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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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끼] 새콤달콤 비빔국수일상/맛과멋 2020. 3. 24. 12:27
오랜만에 기분전환 겸 면요리에 도전했다.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한번 먹으면 젓가락 놓기 싫은 새콤달콤 비빔국수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재료는 간단하다. 재료: 국수 한줌,씻은묵은지조금,오이조금, 조미김 조금. 소스: 고추장 1스푼, 다진 마늘 반 스푼, 고춧가루 1스푼, 간장 1스푼 반, 설탕 1스푼, 식초반 스푼,참기름반스푼,올리고당 반스푼, *집에서 쓰는 식초가 두배 식초여서 간을 꼭 보시고 식초가 부족하면 더 첨가해서 쓰시는 게 좋다. *계량은 큰 숟가락 기준이다. 소스 재료들은 그릇에 모두 담아 골고루 섞어주고 오이는 필러로 껍질을 제거 후 어슷썰기 한 다음 채 썰어 준다. 씻은 묵은지는 곱게 다져준다. 냄비에 물을 적당량 받고 물이 끓으면 국수를 넣어준다. 물이 끓어 넘치기 전에 불을 낮춰주고 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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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끼] 고기김치 구운주먹밥일상/맛과멋 2020. 3. 23. 12:28
지난번 묵은지 잎으로만 요리하고 뿌리 쪽은 활용하지 못해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돼지고기도 있겠다 싶어 묵은지를 활용한 조금은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봤다. 재료는 간단하다. 재료: 밥 한공기, 돼지고기 조금, 묵은지 조금. 소금 한 꼬집, 참기름 반 스푼. 소스: 간장 2스푼. 물엿 반 스푼, 물 한 스푼 반. 고기는 잘게 다져주고 김치도 잘게 다져준다. 소스는 그릇에 모두 모아 잘 섞이도록 저어준다. 밥은 소금 한 꼬집과 참기름 반 스푼으로 밑간을 해준다. *다짐육이 있으시면 다짐육 사용하셔도 된다. 중불로 예열한 펜이 고기를 넣고 고깃기름을 내준 후 고기가 다 익었을 때 김치를 넣고 빠르게 볶아준다. *기름이 많은 부위의 고기라면 김치를 넣기 전 키친타월로 기름기를 한번 제거해주는 게 좋다. 밥 한주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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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끼]2분요리- 깻잎찜일상/맛과멋 2020. 3. 22. 12:54
며칠 전 순대볶음을 하고 남은 깻잎이 냉장고에서 시들시들 변해가는 것 같아 전자레인지 요리로 빠르고 쉽게 깻잎찜을 만들기로 했다. 재료는 간단하다. 재료:깻잎10장이상,양파,청양고추반개,당근,쪽파, 소스:간장 2스푼 반, 물 1스푼, 통깨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설탕 반 스푼, 액젓 1스푼, 참기름 1스푼, 다진 마늘 반 스푼. *1인 가구 기준이며, 계량은 큰 숟가락이다. 쪽파는 3센티 크기로 썰어주고 당근은 채 썰어준다. 양파는 얇게 반달 모양으로 자른 후 결대로 찢어주고, 청양고추 반개는 다져준다. 소스는 모든 재료를 부어 잘 섞이도록 숟가락으로 저어준다. 만들어진 양념장 소스에 깻잎을 제외한 손질한 야채를 넣고 부드럽게 섞어준다. 야채와 함께 어우러진 양념장을 실온에 10분 정도 숙성시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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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간식일상/하루일기 2020. 3. 21. 21:18
오늘 저녁 간식은 특별한 간식이 내게 왔다.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를 수도 있는 망개떡. 누군가에게는 추억의 음식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생소한 음식일지도 모른다. 상자를 열어보니 망개잎 향이 솔솔 퍼진다. 망개잎 사이로 보이는 하얀 떡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그런데 왜 망개잎으로 굳이 떡을 쌌을까? 나도 잘 몰라 엄마에게 물어보니 옛날에 망개잎에 싸면 음식이 상하지 않는다고 해서 밥이나 떡을 싸서 먼길을 나갔다고 한다. 망개나무잎은 어디든 있을 텐데 왜 하필 의령일까? 차라리 내가 사는 고향의 향토음식이였으면 하는 욕심도 있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의령에서 떡에 앙금을 넣고 가내수공업으로 점점 발전하면서 의령의 특산물이 되었다고 한다. 망개잎을 하나 펼치니 동그랗고 예쁜 하얀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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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끼]간단 봄 보양식 - 우렁이시금치죽일상/맛과멋 2020. 3. 21. 12:23
어제 논에 가서 잡아온 논 우렁이를 여러 번 씻어 하루정도 깨끗한 물에 해감시켜 두었더니 흙을 많이토해놓았다. 어제의 수확물로 오늘은 나의 면역력을 키워줄 우렁이 시금치 죽을 공개한다 재료는 매우 간단하다. 재료: 밥 1 공기, 시금치 한 줌, 다시물 500ml, 생수 200ml, 우렁이, 참기름 두 스푼 *사진에 밥 한 공기를 잊어버리고 사진을 찍었다. 해감된 우렁이는 굵은소금을 넣고 10분간 팔팔 삶아준 후 찬물에 헹군 뒤 이쑤시개로 내장을 제외하고 우렁이살만 뽑아준다. 우렁이와 시금치는 잘게 다져 주면 벌써 반은 끝났다. 냄비에 참기름 두 스푼을 두르고 우렁이 다진 살을 넣고 볶다가 밥을 넣어 밥에도 기름과 우렁이가 잘 섞일 수 있도록 빠르게 볶아준다. *불은 중 약불이 좋다. 빠르게 볶은 우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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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골 - 자연 마트일상/시골이야기 2020. 3. 20. 21:12
며칠 전 처음 본 제일 어린 강아지가 눈앞에 아른거려 오늘 마음먹고 시골을 내려갔다. 마을 어귀 가기 전 어린 강아지가 잘 있는지 궁금하여 제일 먼저 확인하니 이 녀석 사람 오는 발소리를 듣고 신나서 꼬리도 흔들고 표정도 좋아졌다. 며칠 전처럼 그렇게 바들바들 떨지 않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오늘은 환하게 웃는 건지 하품하는 건지 모를 사진을 찍었지만 너무 움직여서 사진 찍기 가장 난이도가 높았다. 그래도 건강하니 내 마음이 다 편하다. 어린 강아지의 건강함을 보고 기분 좋게 마을로 내려갔다. 저 멀리 보이는 마을. 늘 평화롭다 시끄러운 차 소리도 없고, 경쟁도 없고, 그저 자연의 섭리대로 움직이는 곳이다. 마을에 도착하면 가장 많이 보이는 논과산, 그리고 밭 물이 조금씩 고여 있는 논을 보다 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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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끼] 야채가득 순대볶음일상/맛과멋 2020. 3. 20. 11:12
마트에서 식품을 사다가 찰순대 소분이 있길래 하나 집어왔는데 이 녀석 요물이었다. 그냥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어도 맛있고 양도 꽤 많아서 먹고도 한참 남았다. 맛있는 음식이어도 많이 먹게 되면 질리게 되어 오늘은 야채와 순대 콜라보로 순대볶음을 만들어 보려 한다. 재료는 간단하다. 순대, 깻잎 3장, 봄동 2장, 당근, 대파, 양파 소스: 고추장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간장 2스푼, 설탕 1스푼, 다진 마늘 1스푼, 올리고당 1스푼 *사진에 양파가 없지만 양파는 필요하다. 봄동은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며 냉장고에 묵혀있는 야채를 넣어도 좋다. 대파는 어슷썰기 해주며, 당근은 채썰기 해준다. 봄동과 깻잎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양파는 반달 모양으로 잘라준다. 고추는 기본 썰기 해준다. 순대는 가볍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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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끼]생선없이 감칠맛 가득 무조림일상/맛과멋 2020. 3. 19. 13:29
며칠 전 다녀온 시골에서 이웃집 어르신께 받은 무로 무밥을 해 먹을까 하다가 오늘 바람도 세차게 불어 매콤한 음식이 생각나 생선 없는 무조림을 해보기로 했다. 재료는 간단하다. 무 작은 거 1개, 대파, 청양고추 1개, 다진 마늘 반 스푼, 멸치 다시물 300ml, 생수 400ml, 설탕 3/1컵, 고춧가루 반 컵, 액젓 한 스푼, 간장 5스푼 *사진에 참기름은 있지만 안 넣어도 된다. 무는 필러로 껍질을 깎고 적당한 크기로 동그랗게 잘라준다. 대파는 어슷썰기 해주고, 청양고추는 기본 썰기 해준다. 냄비에 무를 깔아주고 대파를 위에 올려준다. 다시물과 물을 부어준다. 냄비에 자박자박 물이 차면 간장, 청양고추, 다진 마늘, 액젓, 고춧가루, 설탕을 넣고 물에 양념장이 잘 풀어지게 숟가락으로 저어준다. 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