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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나스 물고기 낚시터일본/여행 , 교류 2020. 3. 26. 21:13
이날은 작년 12월에 나스 여행을 다녀온 여행기록이다. 새벽부터 출발하여 너무나도 춥고 힘들었다. 제일 처음에 가야 물고기를 많이 잡는다나 뭐라나.. 비몽사몽으로 자가용으로 2시간 정도 가면 나오는 나스의 물고기 낚시터, 일명 피시랜드에 도착했다. 이런 추위에 밖에서 낚시를 하다니 정말 다시금 이불속으로 들어가고 싶어 졌다. 역시 우리가 제일 첫 손님이었고 자세히 보면 아저씨가 물고기를 방류하고 계신다. 산으로 둘러싸인 이곳의 공기만큼은 정말 청정지역이었다. 낚시를 하고 계시는 우리의 일행분. 나는 첫 시범을 보고 정말 잘 잡히면 낚싯대를 잡고 낚시를 할 마음이었다. 괜히 추운데 안되면 아마 내 인내심이 버티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나는 꽤 성격이 급한 편이다. 낚시는 생각보다 잘 되었다. 모두들 한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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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끼] 영양맞춤 제육볶음일상/맛과멋 2020. 3. 26. 11:59
음식을 만들기 전에 나의 야채 섭취량은 매우 적었다. 해봤자 겨우 김치 정도. 밥을 해 먹는 것조차 나에게 귀찮은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건강한 밥상을 늘 만들기 위해 음식을 만들고 있다. 오늘은 고기와 채소를 듬뿍 먹을 수 있는 영양 맞춤 제육볶음을 만들어 보았다. 재료는 간단하다. 재료:돼지고기 한 줌반, 청양고추 반개, 당근 조금, 파 1개, 양파 3/1 소스:다진 마늘 반 스푼, 고추장 1스푼, 고춧가루 2스푼, 설탕 반 스푼, 간장 2스푼 반, 매실청 1스푼, 참기름 반 스푼, 후추 톡톡 *계량은 큰 숟가락이며 1인 가구 기준이다. 소스는 참기름을 제외하고 모두 그릇에 부어 잘 섞어둔다. 돼지고기가 길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양파는 반달 모양으로 잘라준다. 파는 어슷썰기 해주며, 청양고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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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이 보이는 담벼락일상/시골이야기 2020. 3. 25. 20:54
목요일부터 비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채비를 하고 시골을 나섰다. 사실 시골을 다녀오고 나서부터 자꾸만 더 시골에 애착이 가게 되고 더 오래 있고 싶어 진다. 바로 그 이유는 이 낮은 담벼락이 주는 편안함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이 담벼락이 끝나면 지금은 폐교가 되어버린 초등학교가 나온다. 옛날 그 모습 그대로 초등학교의 담벼락도 세월을 비켜갈 수 없는지 이곳저곳 녹이 슬어있지만 그래도 이 낮은 학교 담벼락 마저 나를 늘 이곳으로 오게끔 만든다. 시골의 마을로 들어가면 이 편안함은 한층 더 높아진다. 낮은 담벼락이 주는 안정감에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고 있는 녹슨 대문, 그리고 닫히지 않은 문으로 인해 시골의 인심을 넉넉히 느낄 수 있다. 녹슨 대문 집을 지나면 이렇게 펜스로 담벼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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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카페] 달콤바삭 식빵팝콘일상/맛과멋 2020. 3. 25. 10:50
오늘의 네 번째 홈카페 디저트는 달콤 바삭 자꾸만 손이 가는 식빵 팝콘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너무나 간단하기에 금방 만들어서 영화나 밀린 드라마를 보며 먹기에 최적의 간식이라 생각하여 선택한 홈카페 디저트다. 재료는 간단하다. 재료: 식빵 2장, 소 금한 꼬집, 버터한숟가락, 설탕 3스푼, 물 2스푼 반, 우유 3스푼. *계량은 큰 숟가락으로 했다. *사진에 물을 잊어서 같이 찍지 못하였다. 물은 꼭 필요하다. 먼저 식빵을 가위로 세로로 잘라준다음 잘게 네모 난모 양으로 잘라준다.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80도 5분간 돌려준 뒤, 노릇 하지 못한 곳이 많으면 2분~3분 정도 더 돌려준다. 내가 7분간 돌린 식빵의 모양은 이렇다. 노릇노릇 잘 익은 부분이 많아 더 이상 돌리지는 않았다. *제품 사양마다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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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래 같은빨강은 없다.일상/하루일기 2020. 3. 24. 20:55
오늘은 나의 립스틱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남성분들이 보면 세상에 저렇게 많은 립스틱 어디에 다 쓸까 하실지도 모른다. 이건 일부일뿐이다. 내가쓰는 빨간 립스틱만 모아놓았을 뿐. 나는 피부 화장은 그렇게 많이 하지는 않는다. 피부가 답답한 게 너무나도 싫고 시간이 지나면 얼굴의 기름과 땀, 그리고 화장품이 무너져 내리는 현상도 싫어해서 최소한의 피부 화장만 하는 편이다. 그러다 보니 입술을 안 바르면 아파 보인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20대 초반에는 화장하는 게 너무나 좋았고 머리스타일 바꾸는 것도 너무나 좋아했다. 그냥 꾸미는 게 좋았다. 그게 예뻐 보이고 누군가가 나를 예쁘다고 해주고 주목받는 게 좋았었으니까. 하지만 세월은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자연스러움을 따라가게 되었다. 컬러를 보면 다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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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끼] 새콤달콤 비빔국수일상/맛과멋 2020. 3. 24. 12:27
오랜만에 기분전환 겸 면요리에 도전했다.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한번 먹으면 젓가락 놓기 싫은 새콤달콤 비빔국수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재료는 간단하다. 재료: 국수 한줌,씻은묵은지조금,오이조금, 조미김 조금. 소스: 고추장 1스푼, 다진 마늘 반 스푼, 고춧가루 1스푼, 간장 1스푼 반, 설탕 1스푼, 식초반 스푼,참기름반스푼,올리고당 반스푼, *집에서 쓰는 식초가 두배 식초여서 간을 꼭 보시고 식초가 부족하면 더 첨가해서 쓰시는 게 좋다. *계량은 큰 숟가락 기준이다. 소스 재료들은 그릇에 모두 담아 골고루 섞어주고 오이는 필러로 껍질을 제거 후 어슷썰기 한 다음 채 썰어 준다. 씻은 묵은지는 곱게 다져준다. 냄비에 물을 적당량 받고 물이 끓으면 국수를 넣어준다. 물이 끓어 넘치기 전에 불을 낮춰주고 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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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소개]MATSUZUKI KOU -행복카페 3번가일본/만화 , 애니 2020. 3. 23. 21:10
기분 좋은 햇살에 나른한 오후 애니메이션을 다시 볼까 하다가 다시 방으로 돌아와 만화책을 둘러보았다. 다시 읽어보고 싶은 만화가 뭐가 있을까 하다가 오늘같이 포근한 날과 잘 어울리는 만화를 발견했다. 마츠즈키 코우 선생님의 행복카페 3번가. 줄거리:엄마의 재혼으로 엄마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혼자서 집을 구해 생활하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된 타카무라 우루(여자 주인공).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면' 하는 마음으로 케이크 가게로 유명한 보뇌르에서 일하게 된다. 거기서 무뚝뚝 대마왕 신도 씨(남자 주인공)와 배고프면 기절한 듯이 쓰러져 자는 별종 이치로(서브남주인공)를 만나게 된다. 얼핏 보면 무섭고 별종이지만 두 사람이 우루의 마음속 뭔가를 바꾸어 나가는 내용이다. 후기: 이 만화는 로맨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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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끼] 고기김치 구운주먹밥일상/맛과멋 2020. 3. 23. 12:28
지난번 묵은지 잎으로만 요리하고 뿌리 쪽은 활용하지 못해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돼지고기도 있겠다 싶어 묵은지를 활용한 조금은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봤다. 재료는 간단하다. 재료: 밥 한공기, 돼지고기 조금, 묵은지 조금. 소금 한 꼬집, 참기름 반 스푼. 소스: 간장 2스푼. 물엿 반 스푼, 물 한 스푼 반. 고기는 잘게 다져주고 김치도 잘게 다져준다. 소스는 그릇에 모두 모아 잘 섞이도록 저어준다. 밥은 소금 한 꼬집과 참기름 반 스푼으로 밑간을 해준다. *다짐육이 있으시면 다짐육 사용하셔도 된다. 중불로 예열한 펜이 고기를 넣고 고깃기름을 내준 후 고기가 다 익었을 때 김치를 넣고 빠르게 볶아준다. *기름이 많은 부위의 고기라면 김치를 넣기 전 키친타월로 기름기를 한번 제거해주는 게 좋다. 밥 한주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