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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억] 나스 물고기 낚시터
    일본/여행 , 교류 2020. 3. 26. 21:13

    이날은 작년 12월에 나스 여행을 다녀온 여행기록이다.
    새벽부터 출발하여 너무나도 춥고 힘들었다.
    제일 처음에 가야 물고기를 많이 잡는다나 뭐라나..
    비몽사몽으로 자가용으로 2시간 정도 가면 나오는 나스의 물고기 낚시터,
    일명 피시랜드에 도착했다.

     

     

     

     

     

    이런 추위에 밖에서 낚시를 하다니 정말 다시금 이불속으로 들어가고 싶어 졌다.
    역시 우리가 제일 첫 손님이었고 자세히 보면 아저씨가 물고기를 방류하고
    계신다. 산으로 둘러싸인 이곳의 공기만큼은 정말 청정지역이었다.

     

     

     

     

     

    낚시를 하고 계시는 우리의 일행분.  나는 첫 시범을 보고 정말 잘 잡히면
    낚싯대를 잡고 낚시를 할 마음이었다. 괜히 추운데 안되면 아마 내 인내심이
    버티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나는 꽤  성격이 급한 편이다.

     

     

     

     

     

    낚시는 생각보다 잘 되었다. 모두들 한 마리 두 마리씩 잡기 시작하며 나도 도전을 외치며
    낚싯대를 던졌다. 처음에는 미끼만 물고 사라지는 이 물고기들에게
    버르장머리 없음을 느꼈지만 드디어 한 마리를 잡았을 때 그 쾌감은 말할 수 없이
    뿌듯했다. 나의 첫 물고기이자 마지막이었다.

     

     

     

     

     

    여기 나스 물고기 낚시터는 바비큐 파티도 할 수 있으며 잡은 물고기를 식당으로
    가져가면 직접 요리를 해준다.
    우리는 먼저 기본인 소금구이부터 먹었다.
    처음에 아!징그러운데 생각했지만 먹어보니 너무 고소하고 짭조름하여 나는
    한 마리밖에 못 잡았지만 소금구이 두 마리나 먹어버렸다.

     

     

     

     

     

    두 번째 요리는 카라아게처럼 튀긴 물고기 요리.
    이것 또한 고소하며 맛있었다. 하지만 나의 선택은 역시 소금구이가 가장 일등이었다.
    요리의 양을 봤겠지만.. 우리는 이날 고기 씨를 말린 거 같다.
    추웠지만 좋은 추억이 이렇게 사진에 고스란히 남아 있어 다행이다.
    역시 여행을 가면 사진밖에 남는 게 없다. 소금구이 물고기를 보니 다시 나스 물고기 낚시터에
    놀러 가고 싶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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