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소개]MATSUZUKI KOU -행복카페 3번가

기분 좋은 햇살에 나른한 오후 애니메이션을 다시 볼까 하다가 다시 방으로 돌아와
만화책을 둘러보았다.
다시 읽어보고 싶은 만화가 뭐가 있을까 하다가 오늘같이 포근한 날과 잘 어울리는
만화를 발견했다. 마츠즈키 코우 선생님의 행복카페 3번가.

 

 

줄거리:엄마의 재혼으로 엄마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혼자서 집을 구해 생활하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된 타카무라 우루(여자 주인공).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면' 하는 마음으로 케이크 가게로 유명한
보뇌르에서 일하게 된다.
거기서 무뚝뚝 대마왕 신도 씨(남자 주인공)와 배고프면 기절한 듯이 쓰러져 자는
별종 이치로(서브남주인공)를 만나게 된다.
얼핏 보면 무섭고 별종이지만 두 사람이 우루의 마음속 뭔가를 바꾸어 나가는 내용이다.

 

 

 

 

 

후기: 이 만화는 로맨스물이면서도 가끔 보여주는 우루의 여자 같지 않은 괴력으로 인해
코미디도 선사해주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일본 만화 특유의 사람 마음을 바꾸어 나가는 것에 대한 모티브를 가지고 있고
그 발화점이 보뇌르에서 일하는 신도와 이치로 그리고 그 외의 사람들로 인해
우루가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냥 로맨스물만이 아니라  서로가 성장해나감과 동시에 과거의 아픔을 치유해 나가는
이야기다. 이 부분이 일본 만화의 가장 큰 특징이 아닐까 싶다.
우루의 늘 씩씩했던 부분 뒤의 여린 부분은 우리 또한 어릴 때 겪은 경험이어서 그런지
더 마음이 와 닿는 책이기도 했다.

 

 

 

 

 

이 책의 총 15권 완결이며, 발행처는 학산문화사이다.
2006년 2월 15일 초판 인쇄되었으며, 2006년 2월 25일 초판 발행되었다.
마츠즈키 선생님의 코멘트란트 1권부터 쏠쏠하게 수록되어 있어 코멘트란 읽는
재미도 있었다. 선생님 특유의 밝은 글로 선생님을 엿볼 수 있어 나까지 밝은 마음으로
읽어 내려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