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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소개] NEKOYAMA MIYAO - 우리가 있는 풍경일본/만화 , 애니 2020. 5. 1. 21:25
연휴 둘째 날 점심 먹고 조용한 오후 내가 다시 읽고 싶은 책이 있었다. 학창 시절 누군가에게는 정말 지옥 같은 삶이었던 자신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를 그린 만화, NEKOYAMA MIYAO 선생님의 우리가 있는 풍경이다. 줄거리 : 하나(여자 주인공)는 학교에서 집단 따돌림을 당한다. 그 수위가 점점 높아져 자존감까지 떨어지게 되어 등교거부를 하다가 우연히 체도 대회장에서 한 소년을 보게 된다. 소년은 부상을 입고서도 자꾸 싸우려는 눈빛과 열망으로 가득 차 있는데 이 모습을 보고 하나의 마음이 조금씩 흔들렸었다. 학교를 전학 후 부상을 입고 싸운 소년 나츠(남자 주인공 1)와 미나토(남자 주인공 2)를 만나면서 현실은 아프지만 점점 자신을 알아가고 두 번 다시 같은 길을 걷지 않으려고 노력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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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끼] 순두부찌개일상/맛과멋 2020. 5. 1. 12:21
어제 이웃분 포스팅에서 찌개 포스팅을 보고 찌개 해 먹을까 생각을 했다. 생각을 했으면 실천을 하는 법! 오늘 내가 한 음식은 보글보글 몽글몽글한 순두부찌개이다. 재료는 간단하다. 재료 : 순두부, 다시물 600ml, 오만둥이, 조개 조금, 청양고추 1개 양념장 : 대파, 양파, 다진 마늘 반 스푼, 고춧가루 2스푼, 참기름 1스푼, 국간장 1스푼, 설탕 3/1스푼 *계량은 큰 숟가락 기준이며, 1인 가구 레시피이다. 파는 기본 썰기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며, 양파는 잘게 다져준다. 청양고추는 기본 썰기 해준다. 펜에 식용유 두 스푼 정도 두른 후 참기름을 부어준다. 2가지가 합쳐진 기름에 중불로 예열한 후 파를 넣고 볶아준다. 파 냄새가 올라오면 양파를 넣고 양파가 반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준다. 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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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마지막일상/하루일기 2020. 4. 30. 21:35
4월이 이제 몇 시간 뒤면 끝이다. 1년 전의 이날은 혼자 컵라면과 소주를 마시며 TV를 보며 혼자 웃고 있었다. 사진에 시간대를 보니 지금 딱 티스토리를 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1년 전의 지금은 티스토리를 하지 않으니 혼술을 즐기는 시간도 있었다. 여유로웠고 외로운 날도 있었던 것 같지만 평범함엔 그저 감사하게, 때론 잘 풀리지 않았던 날엔 화도 내며 지냈던 것 같다. 술을 먹은 다음날은 더 일찍 일어나 진다. 희한하게 더 잠을 못 잔다. 아주 잠시 자고 일어나서 대충 씻고 나는 굳이 소파에 앉지 않고 땅바닥에 앉아 저 발코니 밖을 보는걸 참 좋아했다. 해장할 만큼 술을 먹지도 않아 커피 한잔과 저렇게 밖을 바라보면 기분이 편안했다. 시간이 지나 보니 벌써 2020년이라는 날이 되었다.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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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끼] 비빔만두일상/맛과멋 2020. 4. 30. 12:25
며칠 전 언니와 이야기하면서 분식점 메뉴 이야기가 나오다가 먹고 싶어 진 게 있다. 오늘 내가 만든 메뉴는 언니와 나의 추억의 음식 비빔만두 이다. 재료는 간단하다. 재료 : 양파, 깻잎, 당근, 오이, 부추, 조미김, 만두피. 소스 : 고추장 2스푼, 설탕 반 스푼 조금 넘게, 매실청 1스푼, 식초 1스푼, 참기름 한 스푼. *계량은 큰 숟가락 기준이며, 1인 가구 레시피이다. *2배 식초를 사용했으므로 양념장 맛은 기호에 맞게 맞추는 게 좋다. 고추장이 담긴 종지에 소스 재료를 모두 넣고 골고루 섞어준다. 오이와 당근은 채 썰어 주며, 깻잎은 반으로 접어 꼭지를 자르고 기본 썰기 해준다. 양파는 얇게 반달 모양으로 잘라주며, 부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만두피는 반으로 잘라준다. 물 한 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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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과시골-외할머니댁일상/시골이야기 2020. 4. 29. 21:16
외할아버지를 뵈러 오랜만에 왔다. 늘 친가 쪽에만 가서 외할아버지 혼자 쓸쓸해하실까 봐 오늘은 외할아버지가 계신 곳에 갔다. 이 웅덩이를 돌아가면 외할아버지가 계신다.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고 살아생전 좋아하시던 소주도 한병 사갔다. 이상하게 나는 외할아버지 기억은 많이 없지만 돌아가신 날은 기억이 생생하다. 그래서 이날은 마음이 먹먹해지고 보고싶어져 울고 말았다. 산소를 갔다가 외할머니댁에 가서 외할머니 좋아하는 두유랑 카스텔라랑 사서 가니 또 사 왔냐고 타박하신다. 그래도 두유 하나 컵에 드리니 좋아하신다. 잠시 언덕에 다녀온다 말하고 길을 나섰다. 언덕과 가까워지니 많이 본 녀석이 있다. 고사리다. 억세서 먹지는 못하겠지만 오랜만에 보니 좋다. 언덕 위에 올라오니 작은 마을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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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끼] 하와이안 무스비일상/맛과멋 2020. 4. 29. 12:27
집 앞 다이소에서 새로운 아이템을 발견했다. 오늘은 이걸로 간단하게 한 끼 예쁘게 먹어보려 한다. 오늘 내가 만든 음식은 다이소용품 무스비 틀로 만든 하와이안 무스비이다. 재료는 간단하다. 재료 : 밥 한 공기, 스팸 반개, 어묵 1장, 계란 1개, 청양고추 반개, 참기름 한 스푼, 소금 한 꼬집, 간장 반 스푼 넘게, 고춧가루 3/1스푼, 김밥용 김 1장, 무스비 틀 *계량은 큰 숟가락 기준이며, 1인 가구 레시피이다. *사진에 계란이 없지만 계란은 꼭 필요하다. *무스비 틀이 없으면 햄 통을 깨끗이 씻은 뒤 써도 된다. 먼저 밥에 참기름과 소금을 넣어 잘 섞어준다. 계란 1개는 잘 풀어주고, 어묵과 햄은 틀에 맞춰 잘라준다. 청양고추는 다져준다. 펜에 기름을 두르고 중 약불로 예열한 뒤 계란 푼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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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닥투닥일상/하루일기 2020. 4. 28. 21:23
오늘은 할 일이 많은 하루였다. 아침부터 가야 할 곳도 있었고, 돌아와서 점심도 먹고 약속도 있었다. 언니를 만나고 오랜만에 카페를 갔다. 늘 우리가 가던 그곳. 신메뉴 시키고 싶었지만 나는 늘 고집대로 디카페인 라테를 먹었다. 언니는 오늘도 피지오를 시킨다. 우린 이렇게 다르다. 나가면 쌍둥이라는 소리도 들을만큼 비슷하게 생겼는데 성향은 전혀 틀리다. 둘이 만나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떠든다. 한 시간은 너무 금방 간다. 가끔 언니가 좋을 때이다. 서로 예쁜 옷이나 좋은 거 있으면 검색해가며 '이거 좋지? 이거랑 똑같은데 가격대 더 낮은 거 있어' 라며 서로에게 공유해주는 것도 많다. 그래서 나는 언니가 이럴 땐 좋다. 가끔은 친구 같고 조언해줄 땐 언니 같고, 그래도 싸울 땐 싸운다. 오늘도 한소리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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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끼] 열무국수일상/맛과멋 2020. 4. 28. 12:31
오늘 볼일이 있어 잠시 걸어 나갔다 왔는데 오늘은 꽤 더웠다. 땀은 나지 않지만 햇빛은 뜨거운 날씨였다. 집에 가서 간단하게 맛있게 한 그릇 먹고 싶은 날이다. 오늘 내가 만든 음식은 간단하고 시원한 맛 열무국수이다. 재료는 간단하다. 재료 : 열무물김치, 시판용 냉면육수, 소면, 오이 조금, 삶은 달걀. *열무 물김치는 열무와 김치 국물을 따로 준비한다. *시판용 육수 4: 열무김치 국물 6으로 하면 괜찮을 것 같다. (기호에 맞게 조절 가능) *1인 가구 레시피이다. 냄비에 물이 끓으면 소면을 넣어준다. 물이 끓으며 거품이 올라올 때 찬물 한 컵을 냄비에 부어주며 젓가락으로 눌어붙지 않도록 저어주며, 국수가 투명해질 때까지 익혀준다. 국수가 익을 동안 오이는 채썰기 해주며, 시판용 육수와 열무김치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