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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늘 포스팅 하면서 하는일
    일상/하루일기 2020. 4. 8. 21:34

    글을 적기전에 찍은 사진이여서 라디오는 켜져있지 않음.

    내가 늘 노트북을 켜고 하는 일은 네이버보단 구글 메일함을 먼저 열고,
    필요 없는 메일을 지우고, 티스토리를 확인한다.
    이 작업을 하기 전에 세팅하는 것이 두 가지 있다.
    첫째는 바로 이 라디오다.
    나는 키보드만 타닥타닥 하는 소리를 개인적으로 싫어한다.
    그래서 항상 라디오를 켜고 백색소음을 만들어 놓는다.
    글을 쓰고 읽는데 있어서 집중이 될 만큼의 볼륨으로 해놓고 하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자주 듣는 라디오 주파수는 없다. 주파수는 늘 정해져 있는 대로 들을 때가 많으며
    가끔 클래식만 나오는 라디오를 들을때가 있다.
    이 라디오 보기만 해도 오래되어 보이지 않는가 10년이 넘은 제품이다.
    뒷면을 보니 2005년 제품, 꼬질꼬질하고 낡았지만 내 마음에 편안함을 주는 아주 좋은 친구 같은
    기계 중 하나이다.
    라디오만 듣다 보니 테이프는 자연스럽게 없다. 예전에 마이마이로 정말 테이프를 자주
    들었는데, 그 시절이 잠시나마 생각난다.

     

     

     

     

     

    두 번째 내가 하는 일은 바로 꿀차 마시기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당분이 없는 차로 요즘은 마시고 있고 포스팅을 할 때는 꼭 꿀차를 타서
    마신다.
    이상하게 꿀차를 마시면서 하다 보면 그냥 기분이 좋다.
    당 충전이 되어서 그런지 조금 더 즐거운 마음으로 글을 쓰거나 읽는 것 같다.
    사람 저마다 각각의 루틴이 있을 것이다.
    나의 모닝 루틴은 전에도 설명했듯이 따뜻한 차 한잔 마시는 일이며,
    컴퓨터를 할 때, 글을 적을 때, 글을 읽을 때는 이렇게 라디오 백색소음과 꿀차가
    나의 루틴이 된다.
    오늘도 나는 내가 좋아하는 걸 하며 글을 적고 있다. 이런 소소한 행복이
    나를 가장 행복하게 하는 첫걸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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