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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구석패션쇼
    일상/하루일기 2020. 4. 15. 21:15

    봄이다. 친구도 만나고 싶고 놀러도 가고 싶다.
    예쁜 옷 입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러 가고 싶고, 꽃놀이도 가고 싶다.
    하지만 갈 수가 없으니 방구석에서 오늘 패션쇼 했다.
    *본인이 입어보고 코디해본 것이다. 

     

     

     

    벌써 3년이 넘은 원피스 아랫단은 플리츠로 되어있고 일자여서 야리야리해 보이고 좋다.
    통기성도 좋고 쇼핑몰 안에서 산 원피스였는데 브랜드 아니어도 관리 잘하고 하니
    3년이 넘어도 입는 것 같다.  매년 봄마다 입는 원피스였다.

     

     

     

     

     

    캐주얼하게 입는 반 하이넥 오버사이즈 분홍색 맨투맨에 흰색 면바지
    약간 학생 느낌 나지만 정말 편하다. 저기에 그냥 모자 하나 쓰고
    백팩만 매고 나가면 끝이다. 정말 편하고 활동하기 좋은 룩이다. 입고 어딘가로
    가고 싶다.

     

     

     

     

     

    심플의 정석 셔츠에 청바지
    셔츠는 아주 오래전에 산 자라 브랜드이고 바지는 상가에서 입어보고 산 바지다.
    일명 숨쉬기 힘든 스키니바지. 그래도 저렇게 입으면 깔끔해 보여서 좋다.
    흰색 셔츠를 입어도 좋을 것 같다.

     

     

     

     

     

    두 개다 같은 브랜드이다. 누구나 아는 스파 브랜드 자라.
    반 넥으로 된 티셔츠가 생각보다 얇아서 기본이고 봄에 입기 좋다. 저렇게 땡땡이
    원피스랑 맞춰 입고 놀러 가고 싶었다.
    물방울무늬 원피스 원단도 면이 아닌 부들부들한 소재여서 피부에 닿는 촉감이 좋다.

     

     

     

     

     

    마지막으로 지금 일교차 클 때 입기 좋은 소재로 된 트위드 셔츠에
    정말 살 한번 찌면 누워서 벗어야 하는 스키니 하얀 바지. 저 바지는 입으면 정말 예쁜데
    입을 때도 벗을 때도 살이 좀 찌면 누워서 입고 벗고를 해야 한다.
    그리고 오랜 시간 저 바지 입고 있으면 괴롭다. 그래도 입고 나가고 싶다.

     

     

     

    나는 옷을 좋아한다. 꾸미는 건 예전에 자주 풀메이크업을 했지만 요즘엔 하지 않는다.
    대신에 옷은 아직도 좋아한다. 옷 입어보면서 빨리 이 사태가 끝나서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참 많이 한 것 같다. 얼마나 나가고 싶었으면 방구석 패션쇼를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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