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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의끈] 교토의 M군 이야기
    일본/여행 , 교류 2020. 3. 9. 20:59

    누구에게나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는 인연이 있다.
    내게는 조금 특별한 사람이 있다.
    한국에서의 인연보다 다른 나라의 사람이 내게는 아직까지 

    길게 이어지고 있는 인연중의 하나이다.
    나는 메신저가 없다. 유일하게 하는 라인 메시지밖에 없다.
    그 외에는 모두 문자이다.
    오늘 나의 소중한 인연인 M군에게 라인 메시지가 왔다.

    M군과의 대화내용 번역

    M: 괜찮아?
    나:어찌됐든괜찮아요.
    M:매년 입원해서 큰일이네. 조심해
    나:고맙습니다. 일본에 가는 게 어려워졌네요.
    M:왜? 곧 돌아올거야 (입국 제한 관련)
    그는 내게 늘 안부를 물어온다.
    고마운 사람이다. 내가 편안하게 마음을 열 수 있는 인연 중에 하나이다.

    *나는 계절이 바뀔때 마다 크게 아픈 편이다. 

     

     

     

    그는 교토에 산다.
    교토는 내가 좋아하는 도시중에 하나이다.
    오사카보다 더 정감있고 일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어서 내게는 더 와 닿는 곳이다.
    그가 내게 보내준 사진이다.
    미즈마카논 역 사진을 보니 오사카에도 봄이 오는 거 같다.
    미즈마카논 역은 교토역에서 1:40분 소요되며, 오사카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오사카의 카이즈카 시의 역이다.

     

     

     

    그가 보내준 두번째 사진은 나도 예전에 같이 보았던 에비스 마츠리 (에비스 축제) 사진이다.
    에비스 축제는 간사이 메인 축제이다.
    효고현과 오사카의 축제이다. 교토의 경우 무녀가 나와서 M군은 최근 몇 년간
    계속해서 다니고 있다.

    그가 준 사진 덕에 교토를 물씬 느낄 수 있었다.
    나도 그에게 우리 동네 사진을 보내주었다. 그에 비하면 내 사진은 아주 볼품없지만
    그래도 조금씩 늘고 있다며 칭찬해주는 M군이 늘 고맙다.
    인연은 마음의 끈이다. 서로 배려해주다 보면 한 해는 금방 지나며 인연의 끈은 더욱
    견고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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