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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억] 카루이자와 카페나들이
    일본/여행 , 교류 2020. 3. 30. 21:16

    몇 개월 전 우연히 카루이자와에 가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내게는 처음인 카루이자와는 이름조차도 생소하였지만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몇 개 지나니 자연이 주는 아름답고 경이로운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11월임에도 불구하고 산에는 단풍잎이 아직도 물들어 카루이자와의 자연을 더욱 뽐내주었다.

     

     

     

     

     

    바위가 보이고 산이 보이는 곳을 지나고 나니 이렇게 나무에 둘러싸인 길이 나온다.
    차 안에서 찍어서 사진이 좋지는 않지만 녹음이 주는 기운이 차 안에 있어도
    사람을 편안하고 차분하게 만들기 시작했다.

     

     

     

     

     

    드디어 도착한 카루이자와 별장과 함께 되어 있는 카페.
    이날은 날씨도 좋았고 공기조차 내가 있었던 지역과 틀렸다.
    카루이자와 별장 쪽은 위로 점점 올라오는 곳이어서 산에 둘러싸여 기온이 낮다.
    불어오는 바람에 녹음냄새가 진하다.

     

     

     

     

     

    카페에 도착하여 테라스 부터 찍었다.
    오후 세시쯤의 카루이자와 커피숍 테라스는 카메라를 잘 못 만지는 나에게도
    그림같이 찍히는 마법의 장소이다.

     

     

     

     

     

    우리가 시킨 따뜻한 커피와 아이스커피, 그리고 블루베리타르트와 사과파이
    디저트는 여기 명물이라 한다.
    커피는 리필이 된다고도 들었다.
    지인은 여기서만 먹을수 있는 이 디저트를 포장해서 가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조금 먼 지역에 있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 맛이 여기서 직접 먹는 것과 틀릴 것을
    우려함을 표했다. 그래서 결국 포장을 해가지 못했다.

     

     

     

     

     

    집으로 다시 돌아가는 길, 몇 개의 커브를 돌았는지 모르겠다. 카루이자와는 정말
    산지형에 있어서 커브가 정말 많아 멀미가 심하면 힘들 수도 있다.
    우리도 잠시 쉬어가는 기분으로 내려 특이한 터널을 찍을 수 있었다.
    세월이 흔적이 보이지만 여전히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곳.
    카루이자와는 내게 자연의 위대함을 많이 느끼게 해 준 곳이다.
    하늘길이 열리면 꼭 추천해주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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