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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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끼] 생선까스일상/맛과멋 2020. 6. 11. 10:35
마트에 대구살만 따로 된 제품이 세일을 하길래 샀다. 요즘 생선 안 먹은지도 오래된 거 같다. 오랜만에 불 앞에 서는날 오늘 내가 만든 음식은 부드럽고 고소함이 가득한 생선까스이다. 재료는 간단하다. 재료 : 대구살, 소금, 밀가루, 계란 1개 푼 물, 빵가루. 타르타르소스 : 마요네즈 4스푼, 양파 조금, 오이 조금, 청양고추 반개, 삶은 달걀 1개, 꿀 3/1스푼, 소금 한 꼬집. *1인 가구 레시피이며 계량은 큰 숟가락 기준이다. 생선은 냉동되어있으면 해동후 앞뒤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해준다. 간이 될 동안 양파, 오이, 청양고추는 잘게 다져주며, 삶은 계란은 껍질을 제거 후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한다. 흰자는 잘게 잘라주며 노른자는 포크로 으깨어준다. 마요네즈에 양파, 오이, 청양고추, 삶은 계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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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부탁해일상/하루일기 2020. 6. 10. 20:17
여름 하면 많은 사람들은 향기에도 민감해진다. 나 또한 마찬가지이다. 나한테 불쾌한 냄새는 나지 않을까 고민을 할 때도 있다. 그러다 보니 여름에 쓰는 향수는 꼭 이렇게 정해져 있다. 물론 다른향수도 돌아가면서 쓰지만 아마 이 3가지가 나에게 여름 향수 베스트인 거 같다. 첫 번째 샤넬 알뤼르 옴므 스포츠 코롱 남자 향수이다. 향은 꽤 청량감이 난다. 나는 이향의 첫 향부터 잔향까지 다 좋아하는 편인데 사람에 따라서 다르게 느껴지는 거 같다. 이향은 레몬향 같은 향이 나서 여름에 뿌리기 너무 좋다. 여자인 내가 뿌려도 무리 없는 향이라서 남자 향수를 좋아하시는 여자분들께도 추천하고 싶다. 하지만 코롱이라서 지속력은 떨어지는 편이다. 두 번째 딥디크 오데썽 너무나 유명한 딥디크. 오데썽은 여름에 사용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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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끼] 열무 닭국수일상/맛과멋 2020. 6. 10. 10:22
엄마의 물김치를 새로 받았다. 이거 하나면 나는 무적이 되는 거 같다. 여름 하면 입맛 없을 때 가장 많이 먹는 김치 열무김치. 오늘 내가 만든음식은 열무 닭국수이다. 재료는 간단하다. 재료 : 닭가슴살, 국수 소면, 열무물김치, 참기름 1스푼, 소금 한 꼬집. *1인가구 레시피이며, 계량은 큰 숟가락 기준이다. 닭가슴살은 끓는 물에 20분간 삶아준다. *냉동일 경우 20분간 삶았을 때 속까지 잘 익었다. 안이 익었는지 모를 경우 가위로 잘라 안을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 익은 닭가슴살은 한 김식 혀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준 후 참기름과 소금으로 간을 해준다. *닭가슴살 속은 한 김식 혀도 뜨거울 수 있으니 주의하자. 물이 끓으면 국수를 넣고 삶아주며 국수물이 넘치려고 할 때 찬물을 부어가며 삶아준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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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량일상/시골이야기 2020. 6. 9. 20:30
시골 들어가는 초입길부터 기분이 좋다. 반겨주는 담벼락 장미 한 송이에 기분이 이렇게 좋아진다. 오래되고 시골의 세월을 그대로 담고 있는 담벼락과 빨간 장미는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 그렇게 시골에 있는 집까지 한량처럼 모든 시골 기운을 느끼며 걸었다. 지나가다 논도 자세히 보니 올챙이가 있다. 쨍쨍한 햇살 맞으며 유유히 헤엄치는 올챙이 참 오랜만에 본다. 어릴 때 이 작은 올챙이로 웃고 울기도 많이 했는데 추억의 올챙이 덕분에 기억 한조각도 되살아 난다. 밭에 도착하니 감나무에 무언가가 있다. 아니나 다를까 감이 열리기 시작한다. 가을까지 익은 감을 기다리는 마음에 또다시 설레기 시작한다. 6월은 가을의 수확을 맞이하는 설렘의 달이다. 텃밭을 둘러보고 3층 밭으로 올라가니 평상 하나를 이웃 어르신이 예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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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끼] 오이군함초밥일상/맛과멋 2020. 6. 9. 10:24
요즘 날씨가 그야말로 찜통이다. 후덥지근한 요즘 입맛 없을 땐 새콤하고 가볍게 먹을수 있는 핑거푸드를 만들어보았다. 오늘 내가 만든 음식은 오이군함초밥 이다. 재료는 간단하다. 재료 : 오이 1개, 밥 1 공기, 오리 슬라이스 단촛물 : 식초 1스푼 반, 설탕 3/1스푼 *1인 가구 레시피이며, 계량은 큰 숟가락 기준이다. 작은 전자레인지 용기에 식초와 설탕을 붓고 전자레인지에 20초 정도 돌려준다. *설탕이 잘 녹지 않으면 이렇게 한다. *전자레인지에 녹일 경우, 하고 난 후 꼭 탈취 버튼을 눌러줘야 식초 냄새가 사라진다. 기름을 붓지 않고 중불로 예열한 펜에 오리 슬라이스를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준다. 밥에 레인지에 돌린 단촛물을 넣고 골고루 섞어준다. 오이는 껍질을 벗긴 후 필러로 한쪽면만 깎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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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패션쇼] 초여름패션 2탄일상/방구석패션쇼 2020. 6. 8. 20:12
월요일 오후 햇살은 오늘도 찌를 듯이 밝았다. 낮엔 온통 반팔 반바지 이다. 오늘 아침 장 보러 갈 때도 이른 아침인데 다들 옷차림이 가벼워진 걸 알 수 있었다. 오늘 내가 입고 싶었던 옷들을 입어본 방구석패션쇼 초여름 패션 2탄은 이렇다. Top: 시폰 허리 골지 블라우스 / 아이보리색 Pants: 바이크 팬츠 (레깅스) / 검은색 시폰 허리 골지 브이넥 블라우스는 벌써4년이 넘게 나와 함께 하고 있다. 그만큼 오래된 옷이지만 편해서 여름 필수 아이템이다. 시폰 소재로 되어 있으며 브이넥이 깊게 파여 캐미솔 나시를 입고 입어주면 좋다. 옷 길이가 길어 바이크 팬츠와 입어도 어울리고 청바지와 함께 코디해도 이쁘다. Top: 브이넥 여름 니트 나시 / 검은색 Jacket : 리넨 소재 재킷 / 청색 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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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끼] 마파두부일상/맛과멋 2020. 6. 8. 10:21
아침 시장에 파는 손두부가 참 싸다. 마트에서 사는 것보다 단단하고 크고 맛은 두말해야 잔소리. 고소함이 가득할거 같다. 제일 큰 거보다 조금 작은 1500원짜리 두부를 사고 집으로 돌아가 만들 음식을 정해 본다. 오늘 내가 만든 음식은 마파두부이다. 재료는 간단하다. 재료: 두부 3/1, 다짐육 한 줌, 양파 조금, 생강 조금, 마늘 3/1스푼, 대파, 두반장 2스푼 반, 고춧가루 1스푼 반, 전분가루 반 스푼, 설탕 3/1스푼. *1인 가구 레시피이며, 계량은 큰 숟가락 기준이다. 대파는 기본 썰기 해주며 양파와 생강은 다져준다. 두부는 작은 사각 크기로 잘라준다. 중불로 예열한 펜에 기름을 두르고 대파와 마늘을 넣어 파 마늘 기름을 내준다. 향이 어느 정도 올라올 때 다짐육을 넣고 같이 볶아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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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의 평범한 일상일상/하루일기 2020. 6. 7. 20:32
해가 쏟아지는 오후 점심을 간단히 먹고 집 앞 커피숍이 리뉴얼 오픈을 한다고 얼마전에 본 적이 있어 모바일 쿠폰 남은 걸로 언니와 나는 평범한 일상을 한시간동안 즐기러 다녀왔다. 프랜차이즈 커피숍이지만 이 집은 유난히 케이크가 맛있다. 언니가 시킨 레몬셔벗에이드와 내가 시킨 쑥 라테이다. 언니는 원래부터 커피를 잘 못 먹었고 나는 디카페인 생활을 지속 중이라서 쑥 라테를 시켰다. 리뉴얼 오픈 기념으로 내가 받은 쑥 라테와 같은 컵을 선물로 받게 되었다. 안 그래도 컵 마음에 들었는데 기분마저 좋아졌다. 언니의 음료는 레몬 셔벗이 들어있어 새콤하고 시원한 맛이 강했으며 내 건 전체적으로 쑥향이 강하고 단맛이 많은 라테였다. 라테 하나에 아마 밥 한 그릇과 같은 칼로리일 텐데 오늘은 꽤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