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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끼] 굴 칼국수일상/맛과멋 2020. 4. 16. 12:29
역시 일주일 동안 밥만 먹는 건 나에게 조금은 힘든 것 같다.
오늘은 같이 먹어주는 언니가 있어 2인분의 양으로 면요리를 선택했다.
오늘의 음식은 바다향가득한 굴 칼국수이다.재료는 간단하다.
재료 : 칼국수 면 2인분, 양파 반개, 당근 조금, 쪽파, 청양고추 1개, 굴 크게 한 줌 반, 다진 마늘 3/1스푼
멸치육수 700ml, 생수 350ml, 간장 1스푼 반, 액젓 반 스푼, 후추 톡톡
*2인분 기준의 레시피이며 계량은 큰 숟가락 기준이다.
*집마다 육수의 진하기가 틀리기에 나는 생수와 같이 섞어 쓴다.*칼국수 면은 국물을 빨리 흡수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국물 양을 늘려주는 게 좋다.
당근은 채 썰어주고 쪽파는 당근 크기만큼 등분해서 썰어준다.
양파는 반달 모양으로 잘라준다. 청양고추는 기본 썰기나, 어슷썰기 해준다.
굴은 두세 번 씻은 후 채반에 잠시 물기를 빼준다.냄비에 육수와 생수를 붓고 팔팔 끓기 시작하면 다진 마늘과 굴을 함께 넣어준다.
굴을 넣고 다시 한번 끓어오르면 간을 잠시 본 뒤 간장과 액젓을 적당히 넣고
간을 해준다.
*간은 사람마다 입맛이 틀리기에 꼭 기호에 맞게 조절하는 게 좋다.*떠오르는 거품은 걷어준다.
간이 어느 정도 된 것 같으면 가장 딱딱한 채소 당근부터 넣어준다.
칼국수 면을 넣은 후 면이 달라붙고 엉키지 않도록 젓가락으로 저어준다.
면이 투명해지고 익어 갈 때쯤 양파와 청양고추, 쪽파를 넣고 한소끔 끓인 뒤
후추를 톡톡 넣어주면 완성이다.시식평: 매번 나 혼자 먹는 1인분 기준하다가 2인분을 만드려니 약간 어렵긴 어렵다.
그래도 굴이 싱싱해서 굴이 주는 향이 가득해 바다향 가득한 칼국수가 완성되어
맛있다. 나는 육수를 조금 진하게 끓이는 편이라서 늘 생수와 함께 섞어 쓴다.
만능육수에 굴 향까지 언니도 맛있게 먹어줘서 뿌듯한 점심이 된 것 같다.
도란도란 같이 먹는 사람이 있어 더욱 알찬 식탁이 되었다.
내 소소한 식탁에 오늘은 언니가 와주어 소소한 끼는 오늘도 행복하게 완성되었다.'일상 > 맛과멋'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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