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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감사합니다 :)
    일상/하루일기 2020. 4. 21. 20:55

    본의아니게 오늘은 투뿔 한우를 먹게되었다.
    멀리서 와서 나를 축하해주고 내 아픈것도 챙겨주는 내 몇 안되는 좋은사람.
    운전하는것도 싫어하는데 직접 운전까지 해서 가주는 섬세함에 마음이
    따뜻해진다.

     

     

    살이 많이 빠져서 걱정을 해주는 사람이 추천해준 메뉴는 한우 투뿔!
    여긴 차가있어야 갈수있는곳이다.
    식당도 깨끗하고 원두커피도 마실수 있고 샐러드바도 있지만
    고기 빛깔보고 고기먼저 먹어보자 생각했다.

     

     

     

     

     

    고기까지 직접 구워주시는 사람. 오늘 더 자상해보인다.
    고마움이 마음끝까지 차서 오늘은 늘 깨작거리며 먹었는데 무슨일이 있어도
    잘먹는 모습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고기빛깔이 너무 좋다.

     

     

     

     

     

    여기는 육즙보존하며 먹어야 한다며 하나를 집어주는데.. 고기 피난다.
    난 고기 피나는거 잘 못먹는 촌사람인데, 그래도 첫고기를 주는데 안먹을순 없고
    와사비와 함께먹으니, 너무 맛있다! 피나는고기가 이렇게 부드럽고 맛있는거였어?
    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기양이 엄청 많았는데 돌솥밥에 된장찌개까지 들어온다.
    돌솥밥은 먹어줘야 하는데 내 배가 과연 다 들어갈까. 사실 돌솥밥도 좋은데
    숭늉이 너무 좋다.
    결국 돌솥밥 반은 저기로 가고 나는 남은반과 숭늉을 남김없이 먹었다.

     

     

     

     

     

    집으로 가니 이렇게 케이크도 있다.
    내가 좋아하는 투썸 레드벨벳 케이크. 행복한 날은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더 좋은날이 많을걸 알기에 :)
    잘먹었습니다. 내 고마운사람아! 그리고 늘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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