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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억] 후쿠오카 라멘
    일본/여행 , 교류 2020. 4. 13. 21:19

    20대 때 후쿠오카를 정말 자주 갔었다. 지금도 가끔 라인을 주고받는 친구들.

    그땐 같은나이에 국적은 틀려도 무서울 게 없었고 어설픈 일본어여도 술 마시고 웃고

    떠들고 주말 토일만을 기다리며 비행기표를 끊으면 친구들이 숙소를 잡아주고
    그리고 항상 라멘을 먹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후쿠오카 라멘을 소개할까한다.

     

     

     

    1. 카라 멘 (매운 라면)
    츠루쇼텐이라는 가게인데 가게 좀 작다. 매운맛은 고를 수 있는데 역시 일본인 친구는
    1단계 나는 7단계를 먹었다. 1단계 친구 라멘은 국물에 계란만 풀어놓은 것만 같은
    비주얼이었다. 내 거는 양념장과 비벼서 먹으니 인스턴트보다 고급진 맛의 한국식
    라면 맛이 약간 났다. 계란이 국물을 부드럽게 해 주어 면과 너무 잘 어울려서 이 가게는
    애정 하는 가게로 되어 자주 먹으러 갔던 기억이 있다.

     

     

     

     

     

    2. 야마 쨩
    후쿠오카 가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또 다른 맛집 라멘 야마 짱은
    냄새 안 나는 깔끔한 육수와 면이 잘 어울린다. 국물 또한 감칠맛이 어마 무시해서
    나는 면보다는 국물 먹기 더 바빴던 라멘 중에 하나였다.

     

     

     

     

     

    3. 파무침이 일품인 라멘집 (이름을 잊어버렸다.)
    이날 몇 개의 선술집을 방문하고 라멘집에서 해장하러 간 곳이었는데 가게 이름이 기억이 안 난다.
    분명 이 파무침 맛과 라멘 맛은 기억난다. 그런데 가게 이름이 기억이 안 난다.
    파의 흰 부분을 적절히 사용해서 기름진 국물과 면을 깔끔하게 잡아주었다.
    정말 맛있는 곳이었는데 바보같이 이름일 잊어버렸다.

     

     

     

     

     

    4. 후쿠오카 하면 이치란
    본점에서 먹은 이치란이다. 돈코츠라멘답게 진한 국물과 면을 굵기부터 토핑
    매운맛까지 고를 수 있으며 독서실 같은 개인 칸막이가 있어 혼자라도 라멘을 즐길 수가 있다.
    본점은 이렇게 도시락통에 나오고 일반 이치란은 그릇에 나온다.
    내 개인적인 입맛은 본점보다 나카스점이 훨씬 더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내가 사랑하는 우리 한국 라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라면들이다. 일본 라멘도 맛있었지만 역시 우리 한국 라면은
    따라올 수가 없다. 짜파게티부터 삼양라면까지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다.
    간편하고 물만 넣고 끓이면 환상의 맛이 되니 마지막은 한국 라면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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