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끈] 교토의 꽃의향연

M군에게 라인으로 받은 소중한 교토 사진

교토도 벌써 4월이 되었다. 오랜 친구 M군에게 봄 사진이 가득 도착했다.
벚꽃이 곳곳에 피어 있는데 사실 더 눈에 들어오는 건 벚꽃나무의 나무둘레였다.
도대체 얼마만큼의 세월을 보낸 나무일까?
몇년의 세월을 걸쳐 벚꽃을 피워낸 걸까?라는 의문들이 들기 시작하며 경이롭게 느껴진다.

 

 

 

 

 

M군에게 라인으로 받은 소중한 교토 사진

벚꽃나무속에 숨은 한쌍의 새 사진도 봄을 느끼고 있다.
말하지 못하는 동물일지라도 봄은 그래도 좋은가 보다. 봄이 좋은 건 사람이건
동물이건 마찮가지라는걸 사진이 보여주는 것만 같다.

 

 

 

 

 

M군에게 라인으로 받은 소중한 교토 사진

요즘 포스팅에 벚꽃 사진이 참 많이 올라온다. 길게 벚꽃터널이 펼쳐진
벚꽃들을 보다가 이렇게 한송이의 이름 모를 꽃이 올곧게 피어 있는 꽃을 보니
내심 마음이 뭉클해진다.
차가운 겨울을 이기고 나온 모습에 장하다 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식물의 생명력은 정말 대단한거 같다.

 

 

 

 

 

M군에게 라인으로 받은 소중한 교토 사진

봄 하면 자연히 떠오르는 민들레도 곱게 노랗게 피었다.
옹기종기 모여 봄햇살을 가득 담고 있는 모습이 영락없이 봄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보여주는것 같다.
벚꽃도 봄에는 너무나 친숙한 꽃 중에 하나지만 나는 이렇게 땅에서 자란
민들레가 더 좋아보인다.

 

 

 

 

 

M군에게 라인으로 받은 소중한 교토 사진

처음 보는 꽃도 봄을 마음껏 만끽하고 있다.
옅은 청보라색을 가지고 있는 이 꽃은 고귀함이 엿보인다.
봄은 꽃의 향연이다. 무심하고 추운 겨울을 지나 한송이 한송이 피운 꽃들은
봄에 축제를 하는 것 같다.
코로나로 인해 모든 게 달라졌지만 봄은 이렇게 어김없이 온다.
다시 우리 일상도 어김없이 분명히 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