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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억] 야마나시현 명물
    일본/여행 , 교류 2020. 4. 10. 21:07

    집으로 돌아가기 전 저녁 시간이 되어 밥을 먹으러 온 곳은 생전 처음 와본
    야마나시현이라는 곳이었다.
    알고 보니 시즈오카와 라이벌이라는 소리도 있고, 후지산과 엄청 큰 호수 가와구치 호가
    있는 곳이라고 지인에게 설명을 들었다.
    식당 들어가기 전부터 규모가 꽤 커서 놀랐다.

     

     

     

     

     

    가게 식당 내부로 들어가니 라탄 공예품과 조롱박 같은 것을 달아놓아
    장식해 천장이 예스럽고 전통적인 모습 같았다.

     

     

     

     

     

    야마나시에 오며 꼭 먹어야 하는 명물이라서 해서 먹은 호우 토우
    호우 토우는 우리나라로 치면 칼제비 같다고 해야 할까? 두꺼운 면발에 여러 가지
    채소를 넣고 끓여낸 음식이고 내가 시킨 건 돼지고기도 같이 들어 있다.
    이날은 작년 12월에 먹은 음식이었고 겨울과 정말 딱 맞는 음식이었다.
    쫄깃한 면발과 고기, 야채, 그리고 국물까지 함께 먹으니 속 안까지 따뜻해지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이게 1인분이다. 국물까지 다 먹기 좀 힘들다. 양이 꽤 많다. 

     

     

     

     

     

    2번째 야마나시 명물, 사이드로 시킨 토리 모츠도 야마나시 명물이라 하던데 이때 먹었던 건 간인 거 같다.
    간장소스로 달콤 짭조름하게 조린 간이 퍽퍽할 줄 알았지만 소스로 인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3번째 야마나시 명물은 바로 말고기.
    사실 말고기 하면 나는 쿠마모토에서 먼저 먹어봤었다. 물론 한입 먹고 젓가락이
    잘 가지 않았지만 또다시 지인의 소개로 온 곳이니 안 먹을 수도 없고
    설명대로 파와 생강을 말고기에 올려 간장에 찍어 먹었다.
    근데 이 가게에서 시킨 말고기는 그렇게 말고기 같다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냄새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두 점이나 먹었다.
    생강과 말고기의 조합은 정말 잘 어울린다는 걸 알게 되는 순간이었다.

     

     

    내가 뽑은 야마나시현 제일 명물은 역시 호우 토우인 거 같다.
    야마나시현에 가실 일 이 있으시면 호우 토우 꼭 드셔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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