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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이온몰 - 초밥의 추억일본/여행 , 교류 2020. 4. 6. 21:44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매번 좋은 날이나 조금 기쁜 날엔 아는 지인에게 맛있는 음식을 얻어먹는 기회가 많았다.
그날의 메뉴는 초밥이였는데 정말 잊을 수가 없다.
우리가 간 곳은 모리모리스시 라는 체인점이었고 이온몰 안에 입점하고 있었다.
역시 초밥에는 따뜻한 녹차와 생맥주다.내가 시킨 초밥셋트가 나왔다.
이 초밥셋트를 시킨 이유는 성게와 연어알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생새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사진만 봐도 다시 먹고 싶어 진다.우리 모두가 가서 시킨 음식으로 인해 테이블은 꽉 차게 되었고 아직 나오지 않은
옆자리 지인의 초밥세트도 있었지만 우린 초밥세트에 나오지 않는 메뉴도 시켜가며
먹었기에 이 사태가 된 것이다.
*사실 게 된장국도 있었는데 이때 초밥에 정신이 팔려서 찍는 것을 깜빡했다.그리고 가장 기대하고 맛있었지만 조금은 무서운 이 초밥.
김으로 밥을 감싸고 그위에 게살과 게알을 듬뿍 넣어 감칠맛 하나는 1등이었던 초밥이다.
게의 두 눈이 쳐다보고 있어 가려주고 싶었지만 맛 하나는 정말 최고였다.
초밥세트에 나온 성게와 연어알 모두 신선했으며 체인점이라도 생각보다
높은 퀄리티의 초밥가게였던 것 같다.이날을 잊을 수 없는 이유는 정말 초밥을 식도 위에 올 때까지 먹었기 때문이다.
세트 초밥을 다 먹고 저 접시 들은 세명이 다른 초밥을 시켜먹은 접시들이다.
나는 이날을 잊을 수가 없다. 왜냐하면 이날 초밥을 먹은 뒤 보름 정도까지
생선을 보고 싶지 않을 만큼 먹어서였다.
그래도 너무 맛있기에 또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된 것이다.
빨리 하늘길이 열려 다시 한번 맛있는 초밥 먹으러 가고 싶다.'일본 > 여행 , 교류'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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