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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소한끼] 소보로덮밥
    일상/맛과멋 2020. 3. 30. 12:31

    오랜만에 일본에서 먹던 음식이 먹고 싶어 졌다.
    늘 소바집에 가면 세트로 시킬 수 있는 미니 덮밥.
    나는 늘 소바만 먹었는데 같이 간 일행은 소바와 덮밥을 항상 같이 시켜먹어
    한입을 뺏어먹을 수 있었다.
    오늘 내가 만들 음식은 그 추억과 닮아 있는 소보로 덮밥이다.

     

     

     

     

    재료는 간단하다.
    재료:다짐육 크게 한 줌, 밥 한 공기, 계란 2개 푼 물, 참기름
    고기 소스: 간장 2스푼 반, 매실액 1스푼 반, 설탕 반 스푼, 다진 마늘 3/1, 대파

    *계량은 큰 숟가락 기준이며 1인 레시피 기준이다. 

     

     

     

     

     

    고기에 간을 할 소스는 그릇에 모두 담아 주고 대파는 얇게 기본 썰기 하여
    소스와 함께 섞어준다.
    계란 푼 물에는 소 금한 꼬집 넣어준다.

     

     

     

     

     

    중불로 예열한 프라이팬에 기름을 적당히 두르고 계란 푼 물을 프라이팬 가득 차게
    두른 후 계란이 익지 않을 때 빠르게 젓가락으로 휘저어 스크램블 모양처럼
    모양을 내준다. 잘게 내주기 위해서 큰 덩어리가 있으면 젓가락으로 잘라준다.

     

     

     

     

     

    프라이팬을 한번 깨끗이 키친타월로 닦은 후 불은 끈 상태에서 기름을 두르고 청주를 반 컵 넣은 후
    다짐육을 넣고 고기가 익을 때까지 볶아준다.
    *불은 중강 불이 좋다.

     

     

     

     

     

    볶아진 고기에 만든 소스를 넣고 고기와 잘 어울리도록 졸이듯이 볶아주면 된다.

    *불은 중불로 낮추는 게 좋다.

    불을 끈 뒤 참기름 반 스푼을 넣어 다시 한번 잘 섞어준다. 

     

     

     

     

     

    이제 이 세 가지가 완성되었으니 올리기만 하면 오늘의 소소한 끼도 완성이다.

     

     

     

     

     

    시식평: 일본에서 먹었던 소보로 덮밥과 조금 맛은 틀리지만 고기를 짭조름하게 볶아
    별다른 간 없이도 맛있게 먹었다.
    계란의 포슬포슬함과 고기의 짭조름한 맛이 밥과 꽤 잘 어울렸다.
    느끼할 줄만 알았는데 고기 양념소스에 파의 흰 부분과 다진 마늘 그리고 청주가
    한몫을 해 고기 잡내와 느끼한 맛을 잡아주었다.
    그래도 조금 부족한 맛이라면 김치와 곁들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색도 모양도 맛도 모든 게 만족스러운 나의 월요일 점심은 오늘도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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