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소개]INOUE TAKEHIKO - 배가본드

어릴 적 농구만화 하나로 누구나 농구를 다 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심겨준
만화가 있다 바로 슬램덩크.
이 슬램덩크 작가선생님이 한사람의 일대기를 그린 배가본드가 오늘 소개할 책이다.
INOUE TAKEHIKO 선생님의 배가본드.

 

줄거리: 배가본드는 일본의 에도시대 초기 미야모토 무사시의 일대기를 만화로 표현한 이야기이다.
미야모토 무사시라는 이름을 가지기 전 신멘 다케조라는 이름을 가지고 미야모토 촌에 살았다.
세키가하라 전투에 참여하지만 패잔병으로 남았고 돌아온 마을에서 그를 쫓아내려
안간힘을 쓰다 산속에 숨어 살게 된다. 그렇게 산속에 숨어 살며
검술의 검자도 몰랐으며 살기를 숨기는 법조차 몰랐던 다케조는 다쿠앙 스님을 만나
미야모토 무사시라는 이름으로 개명하여 다시 새 삶을 살게 된다.
새로운 이름으로 각지를 돌아다니며 유명한 검객들과 한판 승부를 하며 살아가는

일대기를 그려놓은 이야기이다.

 

 

 

 

 

 

 

후기: 그림체를 보다시피 날카로운 눈썹과 눈 그림체의 선들이 슬램덩크와 많이 닮아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배가본드는 내가 아끼는 책중에 하나이고 이 책을 살 당시 돈이 그렇게 많지 않아
새책을 살 수 없어 중고를 구해서 샀다.
풋풋하고 학원물과 열정을 느낄 수 있던 슬램덩크와는 다르게 이 작품은 처음부터 탄탄하고
안정된 스토리를 가지고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실존인물인 미야모토 무사시를 소설 미야모토 무사시의 틀을 가지고 만든 만화여서 그런지
조금 더 무사시에 대해 부각되는 점이 많아 좋은 작품이기도 했다.
역사물을 좋아하거나 이노우에 선생님의 특유의 작품 세계관을 좋아하면 꼭 추천하고 싶은
만화이다.

 

 

 

 

 

이 책은 총 37권까지 나와 있으며 아직도 연재 중이다. 38권이 5년째 안 나오고 있어 다들
엄청나게 기다리고 있지만 일본판 연재만화에 재개가 된다는 발표를 본 적이 있다.
발행처는 학산문화사이다.
1999년 3월 15일 초판 인쇄하였으며, 1999년 3월 23일이 초판 발행하였다.
1권의 끝에 나오는 선생님의 코멘트는 가끔 다쿠앙 스님 같은 말씀을 하셔서 깊게 새겨
듣게 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