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소개] YOKO KAMIO - 캣 스트릿

꽃보다 남자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만화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전설의 순정만화 TOP5안에 들어 있는 만화라고
알고 있을 테며 일본 드라마를 즐겨 보는 분들에게는 아라시의 마츠모토 준이
남주인공으로 시즌별로 드라마에서 특별판까지 만들어진 드라마로 알고 있을 테며,
한국에선 이민호의 꼬불 파마머리 역할의 구준표로 알려진 드라마로 알고 있을 것이다.
오늘 소개할 만화는 꽃보다 남자의 원작자인YOKO KAMIO 선생님의 캣 스트릿(cat street)이다.

 

오늘 만화를 소개하기 위해 소장용 만화책 비닐을 뜯었다. 

줄거리: 16살의 케이토는 예전에 꽤 유명한 아역배우였다. 하지만 9살 때,
뮤지컬 '써니 데이즈'의 무대 위에서 케이토는 많은 관객 앞에서 입도 벙긋하지
못하고 서 있기만 하다 결국 연예계를 떠나게 되었다.
모든 것을 잃고 낙심한 케이토는 등교 거부하며 방안에만 틀어박혀 매일을 보낸다.
그렇게 7년이 지난 후 케이토 앞에 의문의 한 남자가 나타나 그녀를 프리스쿨로
초대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후기: 이 작품은 역시 yoko kamio 선생님의 초기 작품부터 유명한 꽃보다 남자를
봤던 나여서 그런지 비슷한 그림체에 자꾸만 이 속에서 꽃보다 남자와
유사한 내용은 없는 건가 하고 생각을 하며 읽은 책이었다.
케이토(여자 주인공)의 어릴 적 트라우마를 모티브로 앞으로 나아가는 이야기인데
생각보다 현대인이 겪고 있는 심적장애에 대해 꽤 자세히 묘사되어 있으며
케이토 본인의 심리상태와 남들이 느끼는 심리상태를 공감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풀어 독자를 사로잡은 거 같다.
사실 이 만화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의 심리를 대변하고 있는 만화라고
나는 말하고 싶다.
한 사람의 내면의 한걸음 한걸음을 잘 나타내어준다고 해야 할까?
연애물보다 인간다움을 표현하는 만화를 찾는 다면 추천해주고 싶다.

 

 

 

 

 

이 책 1권에서는 작가 코멘트 란에  몇 년 만의 신작으로 인해 1회분을 그릴 때 너무 긴장되기도
하고 머릿속도 새하얘지는게 마치 신인시절로 돌아가는 것 같이 신선했다고 한다.
케이토랑 함께 열심히 그려나가고 싶다. 잘 부탁드린다고 적은 선생님의
진심이 담긴 1권이다.
이 작품은 총 8권 완결이며 서울문화사에서 책을 펴냈다.
2005년 11월 31일에 인쇄가 되었으며 2005년 11월 31에 발행되었다.
일본의 집영사와 독점 계약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