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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소한끼] 부대찌개
    일상/맛과멋 2020. 6. 29. 10:00

    스팸 밥을 해 먹고 난 후 어중간하게 남은 햄 비엔나도 사 와서 몇 개 구워 먹고
    남아있고 까놓은 햄들을 처리하지 않으면 안 될 거 같아 재료를 대충
    긁어모으니 만들 수 있을 거 같다. 오늘 내가 만든 요리는 부대찌개이다.

     

     

     

     

    재료는 간단하다.
    재료 : 스팸, 소시지, 다짐육, 파, 양파, 라면, 김치, 다시 육수 600ml, 후추 톡톡
    양념장 : 고추장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반, 마늘 반 스푼 넘게, 간장 2스푼 반, 청주 2푼
    *1인 가구 레시피이며 계량은 큰 숟가락 기준이다.

     

     

     

     

     

    양파는 반달 썰기 해주며 파는 어슷썰기 해준다.
    스팸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며 소시지는 칼집을 내준다.

     

     

     

     

     

    양념장 재료인 고추장과 고춧가루, 마늘, 간장, 청주를 넣고 잘 섞어 준비해 둔다.

     

     

     

     

     

    뚝배기에 식용유를 조금 넣고 김치를 볶아준다.

     

     

     

     

     

    김치가 숨이 반쯤 익은 채 볶아지면 스팸과 다짐육, 소시지를 넣고
    가운데 양념장을 넣어준다.

    *양념장은 다 넣지 않고 조금 남겨둔 후 나중에 간을 볼 때 싱거우면 더 넣어주는 게 좋다. 

     

     

     

     

     

    양념장에 다시 육수물이 섞이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육수를 부어준다.

     

     

     

     

     

    바글바글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맞춘 후 양념장을 조심히 풀어준다.

     

     

     

     

     

    고기에서 기름이 나오기 시작하면 양파와 파를 넣고 익혀준다.

     

     

     

     

     

    양파가 반투명해지면 라면사리를 넣고 익혀주면 완성이다.

     

     

     

     

     

    시식평 : 고깃기름과 햄과 소시지 향이 더해져서 국물이 엄청 진하다.
    돼지 누린내가 나면 어떡하지 했는데 청주가 들어가서 잘 잡아준 거 같다.
    육수에 빠진 햄과 야채 그리고 김치를 밥에 올려먹으니 맛있다.
    빨간 색깔이 자극하여 밥을 부른다. 사실 면보다 밥이 더 맛있다.
    면은 뚝배기가 작아서 라면을 작게 넣었는데 잘한 거 같다.
    부대찌개의 풍미는 김치찌개가 가지지 못한 풍부한 고기 맛이 양념장과 어우러져
    국물 맛이 진한 게  포인트였다. 늘 사 먹기만 사 먹었는데 집에서도 맛있게 되어
    식탁이 풍성해졌다. 오늘의 김뽀 소소한 끼는 부대찌개 밥도둑으로 인해  대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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