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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소한끼] 무 명란비빔밥
    일상/맛과멋 2020. 5. 4. 12:09

    오늘은 작정하고 냄비밥을 하기로 했다.
    냄비 밥하기로 급하게 정해서 쌀도 불리지 못했지만 오늘 무밥도 먹고 싶고 명란 밥도 먹고 싶어서
    만든 음식 무 명란 비빔밥이다.
    *냄비밥을 할 땐 무조건 쌀을 불려야 한다.

     

     

     

     

    재료는 간단하다.
    재료 : 쌀 한 그릇 반, 무, 쪽파 조금, 계란 1개, 조미김, 명란젓, 청양고추, 참기름 한 스푼 반
    * 쌀은 계량컵 기준으로 했으며, 참기름 계량은 큰 숟가락 기준이다.

     

     

     

     

     

    쌀은 깨끗이 씻어준다.
    *냄비밥을 할 땐 무조건 쌀을 불려야 한다. 필자는 그냥 했다.

     

     

     

     

     

    무를 채썬다음 냄비에 쌀을 깔고 그위에 무를 올린 다음 물을 잡아준다.
    내 무밥의 경우 쌀을 불리지 않아 조금 많이 잡았다.

     

     

     

     

     

    뚜껑을 닫고 센 불에서 끓어오르기 기다린다.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중불 중 약불로 점점 줄여나간다.
    이때 한번 냄비 밑을 실리콘 뒤집개로 밀어주는 게 좋다

     

     

     

     

     

    죽에서 밥처럼 되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뜸을 들인다.
    *뜸을 들이면서 밥알이 설익었는지 익었는지 확인 후 밥 같은 모양이 되었을 때 불을 끈다.

     

     

     

     

     

    쪽파는 작게 기본 썰기 해주며, 청양고추는 다져주고 김은 잘라준다.
    명란은 알끈을 제거 후 속만 담아준다.

     

     

     

     

     

    그릇에 쪽파, 청양고추, 명란 속을 넣고 참기름을 넣은 후 잘 섞어준다.

     

     

     

     

     

    계란 프라이를 해준다.

     

     

     

     

     

    그릇에  냄비 무밥을 담아준뒤 계란후라이와 김가루, 잘섞어준 명란젓을 올려서
    비비면 완성이다.

     

     

     

     

     

    시식평: 냄비무밥을 나처럼 이렇게 하면 시간도 오래 걸린다. 냄비밥은 사실 나한테도 어렵다.
    한 그릇 반을 하니 밥이 저녁에도 먹을 수 있을 만큼 남아 저녁에는 간장과 고춧가루 마늘을 좀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 제대로 된 냄비 무밥을 먹을 것 같다.
    명란젓에 청양고추와 쪽파가 들어가 있어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
    김가루와 반숙 계란의 조합은 말 안 해도 누구나 아는 조합이니, 명란젓 하나로 모든 간도
    되고 무가 부드럽게 익어 명란과 잘 어울린다. 솔직히 별로 일거 같았는데 최근 한 요리 중에
    손가락 5개 안에 드는 거 같다.
    오늘은 시간도 많이 걸렸지만 그만큼 내 소소한 식탁이 채워졌다. 소소한 끼 대 완성이다.

     

     

     

     

     

    여담이지만, 사실 오늘 이렇게 조명을 켜고 밥이 예쁘게 나온 이유는 꽃과 함께 먹어서 이다.
    아파트 앞에 철쭉과 장미가 화단 밖으로 떨어져 있어서 누가 밟기 전에 내가 주워서
    내 식탁과 함께 했다. 식탁이 더욱 아름답고 풍요로워진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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