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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소한끼] 가지덮밥
    일상/맛과멋 2020. 4. 27. 12:53

    냉장고 야채칸에 남은 야채중 가지가 심상치 않다 다행히 만져보니 물러지지 않았다.
    너를 오늘 처단하지 않으면 쓰레기통에 가겠구나 싶어 만든 오늘의 점심은
    한 그릇 요리로 제격인 가지 덮밥이다.

     

     

     

     

    재료는 간단하다.
    재료 : 밥 한 공기, 가지 1개, 양파 3/1, 돼지고기 조금, 대파, 청양고추 반개, 전분가루.
    고기 밑간 소스 : 간장 1스푼, 청주 1스푼, 매실청 1스푼, 간 마늘 조금 후추 톡톡.
    가지 덮밥소스 : 간장 1스푼, 굴소스 2스푼, 물 4스푼, 설탕 3/1스푼, 참기름 반 스푼, 간 마늘 3/1스푼.
    *계량은 큰 숟가락 기준이며, 1인 가구 레시피이다.

     

     

     

     

     

    고기에 간장, 청주, 간 마늘, 매실청, 후추를 넣고 젓가락으로 골고루 섞어준 뒤 20분 정도
    냉장고에서 재워둔다.

     

     

     

     

     

    고기가 재워질 동안 가지 덮밥 소스 재료를 종지에 모두 붓고 섞어준다.

     

     

     

     

    양파는 먹기 좋은 반달 모양으로 잘라주고, 고추는 다져준다.
    가지는 통통하게 어슷썰기 하여 벌집 모양으로 칼집을 내준다.
    대파는 흰 부분은 기본 썰기로 썰어주고 파란 부분은 어슷 썰기로 썰어준다.

     

     

     

     

     

    전분가루에 물을 조금 넣고 섞은 뒤 가지를 전분물에 앞뒤로 묻혀준다.

     

     

     

     

     

    중불로 예열한 펜에 기름을 몇 방울만 두르고 가지를 바삭바삭하게 구워준다.
    *가지 자체에서 수분이 나오므로 겉이 바삭해지는 걸 젓가락으로 느껴지면 여러 번
    뒤집어 주며 구워준다.

     

     

     

     

     

    펜을 닦아준 뒤 재워둔 고기를 양념을 빼고 골고루 구워준다.
    다 구워준 고기는 접시에 잠시 옮겨둔다.

     

     

     

     

     

    다시 한번 펜을 깨끗하게 닦아준 후 기름을 두르고 흰파를 넣고 파 기름을 낸 후
    양파를 넣어주고 가지 덮밥 소스를 조금 넣고 볶아준다.

     

     

     

     

     

    볶아진 야채에 구운 가지와 청양고추,파란파를 넣고 남아있던 덮밥소스를 모두 넣고 가지가 물러지지
    않도록 빠르게 볶아준다.

     

     

     

     

     

    그릇에 밥을 담고 밥 옆에 고기를 얹은 후 그위에 소스로 볶아진 야채와 가지를 올려주면
    완성이다.

     

     

     

     

     

    시식평 : 가지 덮밥 오랜만에 먹었는데 맛있다. 고기에도 간이 되어 짭조름하게
    밥과 함께 먹으니 좋다.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느끼한 맛도 나지 않고 가지 자체의 물컹함이
    덜해 먹기도 좋았다. 야채와 함께 볶아진 가지가 밥과 이렇게 잘 어울리다니,
    비록 가지 구출작전이었지만 나에겐 맛있는 한 끼가 되었다.
    이렇게 오늘도 내 소소한 식탁이 채워져 갔다. 소소한 끼 역시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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