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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끼] 잡채밥일상/맛과멋 2020. 4. 24. 11:07
오늘은 언니와 함께 밥을 먹기로 했다. '맛있는 거 해라'라는 압박에 냉장고를 보고
서랍을 보니 어느정도의 계산이 나왔다.
귀찮지만 맛있는걸 먹고 싶어 하는 언니를 위해 만든 메뉴는 잡채밥이다.재료는 간단하다.
재료 : 물에불린당면2~3인분양, 어묵 한 장 1반, 돼지고기 한 줌반, 양파, 풋마늘대, 부추 조금, 당근 조금
고기 밑간 소스 : 간장 1스푼 반, 청주 반 컵, 다진 마늘 3/1스푼,설탕3/1스푼
잡채 소스 : 간장 3스푼 반, 설탕 반 스푼 조금 넘게, 참기름 한 스푼
*계량은 소주컵 계량, 큰 숟가락 계량이며, 오늘은 2인 가구 레시피이다.*당면은 40분 정도 불린 거 같다.
종지에 청주 반 컵, 간장 1스푼 반, 다진 마늘도 넣어 잘 섞어준다.
락앤락에 고기를 깔고 고기 밑간 소스를 부은 다음 위생장갑으로 조물조물 후 20분간 냉장고에서
밑간 해둔다.고기가 밑간 될 동안 양파는 반달 모양으로 잘라주고 풋마늘대는 반으로 가른 후
기본 썰기 해준다. 당근과 어묵은 채 썰어준다.
부추도 먹기 좋게 잘라준다.잡채 간을 맞출 소스도 종지에 함께 부어 잘 섞어준다.
*집에 양파가 다 떨어져서 풋마늘대로 이용했다.끓는 물에 부추를 15초간 데친 후 찬물에 씻은 후 물기를 꼭 짜준다.
중불로 예열한 펜에 야채 먼저 아무런 간 없이 하나씩 기름만 넣고 볶아준 후
마지막에 어묵을 볶아준다. 어묵은 기름을 두른 후 만들어놓은 잡재소스 한 스푼을 넣고
볶아준다.20분간 재워진 양념고기는 센 불에서 빠르게 볶아주다가 익어가면 중불로 낮추어
타지 않도록 익혀준다.끓는 물에 미리 불려놓은 당면을 넣고 삶아준다.
*당면이 익었는지는 한 줄 먹어보는 게 최고인 것 같다.야채는 기름만 두르고 하나씩다 볶아졌고 재료도 다 준비되었다.
야채를 볶은 순서는 풋마늘, 당근, 양파, 어묵 순으로 볶았다.오목한 펜에 물기 뺀 당면을 넣고 볶아놓은 재료들과 소스를 넣어 위생장갑 끼고
비벼주면 완성이다.
*이때 소스를 다 넣지 않는다. 간을 봐가면서 꼭 소스를 더 첨가하도록 하자.
*당면이 금방 삶아져 뜨겁기 때문에 비빌 때 조심하자.시식평 : 언니에게 칭찬받았다. 이 정도면 콧대가 조금 높아져도 괜찮으려나 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삼삼한 간에 맞추어 엄마표 얼갈이김치와 먹으니 꿀맛이 따로 없다.
사실 잡채는 참 여러 가지 해야 해서 번거로운데 먹으면 또 너무 맛있다.
맛있는 음식엔 정성과 시간이 들어간다는 걸 늘 만들면서 느낀다.
같이 먹는 사람도 맛있다고 해주니 오늘은 소소한 끼 대 성공이다.'일상 > 맛과멋'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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