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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끼] 고추장 파스타일상/맛과멋 2020. 4. 22. 12:58
집에 시판용 파스타 소스가 있었는데 이게 언제 다 먹었는지 밑바닥이 보였다.
오늘 손쉽게 시판용 소스 넣고 해 먹으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다.
한식파 는 한식파답게 파스타를 칼칼하게 만들기로 했다.
오늘 내가 만든 메뉴는 고추장 파스타이다.재료는 간단하다.
재료 : 파스타면 1인분, 양파 2/1, 마늘 3알, 당근 조금, 풋마늘대 조금, 햄 조금, 청양고추 반개
소스 : 고추장 2스푼, 고춧가루 1스푼, 설탕 3/1스푼, 올리고당 1스푼, 케첩 2스푼, 간장 1스푼 반
*계량은 큰 숟가락 기준이며, 1인 가구 레시피이다.
*풋마늘대, 당근은 꼭 필요 없으며, 고추장이나 고춧가루가 매우면 청양고추도 필요 없다.양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반달 모양으로 잘라주며, 당근은 채 썰어준다.
마늘은 편으로 썰어주고 풋마늘 대과 청양고추는 기본 썰기 해준다.
햄은 반으로 자른 다음 채 썰어준다.냄비에 물을 끓으려 하면 굵은소금을 3/1스푼 정도 넣는다.
물이 끓으면 면을 넣고 냄비 안으로 모두 입수할 수 있게 꾸욱 눌러준다.
면이 모두 냄비에 입수하여 끓으면 올리브유 몇 방울을 같이 넣어주며 8분 정도
끓여준다.
면이 모두 끓으면 면을 접시에 잠시 담아두고 면수는 버리지 않는다.
*면마다 익는 시간이 틀릴 수도 있으며, 면양에 따라 익는 시간도 다르니 익었는지 한 줄씩
먹어본다.중불로 예열한 펜에 편 마늘과 풋마늘대를 넣고 익혀준다.
마늘향이 솔솔 올라올 때 청양고추를 제외한 야채를 넣고 골고루 볶아준다.
채소가 반쯤 익을 때 소스를 모두 하나씩 넣어준 후 면수 한국자를 크게 넣고
청양고추도 넣은 후 잘 섞어준다.골고루 잘 섞인 소스에 접시에 덜어놓은 파스타 면을 넣고 다시 한번 졸듯이
볶아주면 완성이다.시식평 : 말 그대로 매콤 칼칼한 파스타다. 케첩이 토마토소스의 풍미를 만들어주고
햄도 들어있어 파스타 소스 향도 어느 정도 나지만 역시 청양고추와 고추장, 고춧가루의
칼칼함은 한식 파스타의 맛이다.
느끼한 음식을 못 먹는 나에겐 조금 번거롭지만 또 먹고 싶을 만큼 맛있었다.
펜에 남아있던 재료까지 슥슥 긁어서 다 먹었다. 아, 이거 왜 이제 해 먹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집에 토마토소스가 없으실 때, 칼칼한 파스타를 찾으시면 추천한다.!'일상 > 맛과멋'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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