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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오사카 USJ일본/여행 , 교류 2020. 4. 22. 21:33
이 마크 어디선가 많이 보셨을 거다.
작년 12월 USJ를 다녀왔다.
USJ는 디즈니랜드와는 다르게 오사카에 있으며 각종 영화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이다.
이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다행이었는데 바람이 엄청 불어 힘들기도 힘들었다.
모두 이 지구본 모양 앞에서 사진을 남긴다.
하필 내가 사진찍을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나는 사진을 발로 찍은 거 같다.낮에는 사실 기구를 타거나 원하는 샵이 있으면 들어가서 구경하고
여러 가지를 관람하였다. 나는 여기 온 목적이 있다. 바로 해리포터이다.
해리포터를 보러 갈 때쯤은 벌써 밤이 되었다. 다들 그리핀도르 목도리와 옷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었다.호그와트 열차다. 9와 4/3 승강장 앞에 호그와트행 열차를 보니 정말
나도 해리포터 속에 들어온 기분이었다.조금 더 걷다 보니 올리밴더 상점이 나온다.
해리포터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올리밴더 상점에서는 마법 지팡이를 판다.
해리포터에게 맞는 지팡이를 찾는다고 애를 먹었던 1편이 생각난다.
어쩔 수 없이 연결되어있는 톰 리들(볼드모트)과 쌍둥이 마법 지팡이.
그런데 지팡이 가격이 사악하다. 사악한 가격에 둘러보기만 하고 나왔다.호그와트가 밤에 빛나고 있다.
낮에 잠시 본 호그와트와는 좀 다르게 밤에 본 호그와트는 너무 멋졌다.
일루미네이션 장식으로 호그와트를 환하게 밝히고 있어 더욱 견고하고 멋져 보였다.
저곳 안에서는 호그와트 학생들이 연회를 즐기고 새 학기 새 출발을 위해
덤블도어 교장 선생님이 말씀을 하실 거 같다.배가 너무 고픈시간이다. 일행들도 다 지치고, 호그와트와 가까운 음식점이 있어서 들어갔는데
가격은 내가 내지 않아서 잘 모른다. 그런데 비쌌다고 한다.
이 음식만 봐도 여느 테마파크들은 물부터 비싼 곳이라고 생각한다.내가 선택한 음료는 당연히 버터 맥주다.
무알콜이며 미지근하다. 그리고 캐러멜 향이 진하게 난다. 그냥 캐러멜 시럽을 섞은
무알콜 음료인데 단 걸 좋아하면 좋아할 거 같다. 참고로 나는 저걸 다 먹는다고
고생을 조금 했다. 너무 달아서.
겨울의 테마파크는 낭만도 있지만 역시 체력도 따뜻함도 필요하다.
그래도 잊지 못하는 추억이 되어 나에게 USJ는 아직도 생생한 기억으로 가득하다.'일본 > 여행 , 교류'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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