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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억] 마에바시
    일본/여행 , 교류 2020. 4. 27. 21:28

    만나야 할 사람이 있어 가게 된 마에바시.
    일본은 먹거리는 그렇게 비싸지 않지만 교통비가 비싸다.
    교통비에 민감한 나는 신칸센은 포기하고 아침 일찍 나서 가장 늦게 도착하는
    열차를 탔다.
    열차는  당연히 자리가 없으면 서있어야 한다.
    내가 있는 곳에서 2번의 환승을 거쳐야 도착할 수 있는 곳 시간은 2시간 가까이 걸린다.
    교통비를 위해 시간을 버렸다. 일찍 일어나면 되니까.
    드디어 마지막환승역 타카사키에 도착했다.

     

     

     

     

     

    열차가 점점 타카사키와 가까워지면서 느꼈지만 시골이구나 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타카사키에서 마에바시는 가깝다. 그래서 구경할 시간도 없이 열차가 들어온다.
    열차가 들어오는 모습을 찍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
    *그런데 알고 보니 타카사키 역사 안은 꽤 크다.

     

     

     

     

     

    마에바시 역에 드디어 도착했다.
    출입구는 단 두 개밖에 없었고, 작은 역이었다. 역사 안에는 역시 기념품 가게도 있다.

    그리고 작지만 맥도널드가 입점해있었다. 
    하얀 간판에 마에바시 역이라고 적혀 있으니 역이 색다르게 느껴진다.
    작은 역이라서 그런지 정감 간다.

     

     

     

     

     

    마에바시에서 내가 가장 좋았던 건 바로 저 커다란 은행나무다.
    저때가 작년 11월 중순이었는데 은행나무가 만개하였다. 한국과는 조금 틀리다.
    10월의 일본은 꽤 따뜻했을 정도다. 더워서 반바지를 입은 적도 있었다.
    저 커다란 은행나무를 보면 번잡한 마음을 지울 수 있는 것 같았다.
    편의점과 조금 떨어진 커다란 쇼핑센터 하나가 모든 게 다인 이역에서 가장 많이
    만났던 게 은행나무라서 그런지 다시 한번 보고 싶다.

     

     

     

     

     

    하루의 마무리는 역시 좋은 사람과 술자리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하이볼과 상대방은 언더락으로 양주를 마신다.
    맛있는 술과 음식으로 하루를 마무리해서 좋았던 작년의 11월 중순 처음 가본
    마에바시는 조용한 도시를 느끼시고 싶으시면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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