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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카페] 반죽없이 초간단 사과파이
    일상/맛과멋 2020. 3. 18. 13:06

    아침에 일어나서 사과 반쪽을 먹고 따뜻한 커피 한잔으로 수요일을 맞이했다.
    토마토를 사고 아주머니가 공짜로 주신 사과 하나였는데 꽤 실하고 컸기에
    반만 먹어도 든든했다.
    남은사과 반쪽은 오늘 중 안 먹으면 말라서 결국 색깔은 변하고 바람 들 텐데
    라고 생각하다 간식으로 만들어먹자 하여 만든 게 오늘의 사과파이다.

     

     

    사과한쪽이 상해서 도려냈다.

    재료는 간단하다.
    사과 반쪽, 식빵 3개, 버터 한 스푼, 설탕 두 스푼, 계란 하나.
    계량은 큰 숟가락이며, 1인분 기준으로 만든 레시피다.

     

     

     

     

     

    사과는 큐브 모양으로 잘게 잘라 준다.
    예열한 펜에 버터 한 스푼을 넣고 자른 사과를 넣어 버터향을 입혀준다.

     

     

     

     

     

    버터향을 골고루 입힌 사과에 설탕 두 스푼을 넣어 설탕이 녹으며 노릇한 갈색이 될 때까지

    부지런히 섞어준다.
    * 불은 중불로 하는 게 좋다.

     

     

     

     

     

    사과를 다 볶았으면 한 김 식혀놓는 사이 식빵 3개는 귀퉁이를 자르고
    롤러 밀대로 밀어준다.
    *롤러 밀대가 없으면 컵이나 병으로 하여도 된다.

     

     

     

     

     

    계란을 하나 곱게 풀어주고 밀어준 식빵 위에 옆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사과 볶은 것을

    적당량 올려준 뒤 빨간 선으로 표시된 방향에만 계란물을 솔로 살살 묻혀준다.
    *솔이 없으면 티스푼으로 하여도 된다.

     

     

     

     

     

    식빵을 반으로 접어 포크로 테두리를 포크로 꼭꼭 눌러준다.
    *너무 힘을 주어 누르면 빵이 찢어질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에어프라이어 안에 넣기 전 칼로 파이 모양을 일자로 3개 그어준 뒤,
    계란물을 슥슥 전체에 발라준다.
    에어프라이어 안에 넣고 180도 10분으로 세팅하면 끝이다.

     

     

     

     

     

    시식평: 내 식빵은 실온에 놔둔 지 좀 되어 수분이 많이 날아간 상태여서 롤러 밀대로
    밀어도 푸석푸석함이 그대로 있어 구워도 예쁜 파이 모양이 나지 않았다.
    예쁜 모양이 나지 않아 오늘은 실패인가 했다만 계란 향과 안에 사과의 상큼 달큼함이
    어우러져 맥도널드 사과파이 부럽지 않은 맛이다.
    '사과랑 계란 향이 이렇게 잘 어울렸나?' 할 정도로 괜찮은 디저트였다.
    이 디저트는 식빵 산 첫날에 다시 한번 도전해볼 테다.

    수분이 있을 때 만들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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