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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소한끼] 집도날드- 해쉬브라운
    일상/맛과멋 2020. 3. 16. 12:37

    병원 가면서 맥도널드를 지나치는데 맥모닝 세트가 눈앞에 보였다.
    사실 햄버거는 관심이 없고 해쉬브라운이 자꾸만 눈길을 끌었지만
    일단 병원예약이 먼저였기에 서둘러 병원으로 발길을 돌렸다.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또다시 보인 해쉬브라운. 들어가서 해쉬브라운만 먹을까?
    고민하다 아침부터 들어가서 햄버거 세트도 아니고 사이드 메뉴 먹는 게 부끄러워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길가 할머님이 파는 감자 3000원 치를 사서 만들어먹기로 결정했다.
    이름하여 집도날드 해쉬브라운.

     

     

     

    재료는 간단한다.
    감자 하나, 전분 두 스푼, 소금 한 꼬집, 후추 조금
    *감자가 커서 두 스푼으로 정했다. 감자가 작으면 한 스푼으로 하셔도 된다.

     

     

     

     

     

     

    감자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비닐봉지 담고 물을 조금 채운 다음
    비닐봉지를 묶는다.

    묶은 비닐봉지에 포크로 숨구멍을 내주고 전자레인지에 5분간 돌린다.
    *5분 돌려보고 젓가락이 모두 쏙 들어가면 다 익은 것이고 딱딱하면 1분 더 돌려준다.

     

     

     

     

     

    익힌 감자를 접시에 꺼내어 뜨거울 때 으깨어준다.
    으깬 감자에 전분가루와 소금, 후추를 넣고 비닐장갑을 끼고 재료가 잘 섞이도록
    반죽해준다.
    반죽이 끝나면 해쉬브라운 네모 모양으로 만들어준다.

     

     

     

     

    예열된 펜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네모모양으로 된 반죽을 앞뒤로 노릇노릇 구워준다.
    모두 구운 후 다시 한번 구워주면 더욱더 바삭바삭한 해쉬브라운이 된다.

    *불은 중불로 하는게 좋다.

     

     

     

     

    집도날드 해쉬브라운 완성이다!  위에 파슬리까지 솔솔 뿌려주니
    그럴싸한 모양이 나온다.
    눈치 보지 않고 원 없이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시식평: 겉은 바삭바삭 안에는 감자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고 쫀득하다.
    치즈 넣은 것처럼 말이다.
    해쉬브라운의 친구는 역시 케첩이 최고다. 감자에 많은 간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 그냥 먹으면 감자 맛이 많이 나서 케첩과 먹으니 조합이 너무 좋다.
    맥도널드 표 해쉬브라운에 얼마나 많은 가공 조미료가 첨가되는지 알 수 있는 순간이기도 했다.
    그렇기에 대기업이 더 맛있는 법이다.
    감자 하나로 간단하게 해 먹기 너무 좋은 레시피여서 자주자주 해 먹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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