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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소한끼]구수함가득 된장국수
    일상/맛과멋 2020. 7. 8. 10:25

    면이 먹고 싶은 수요일. 집밥 같은 국수가 먹고 싶은 날, 냉장고를 보니 지난번
    호박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냉동실에는 해물도 조금 있고
    오늘 내가 만든 요리는 시골집밥이 생각나는 구수함가득 된장국수이다.

     

     

     

     

    재료는 간단하다.
    재료 : 소면, 호박, 양파, 대파, 오만둥이, 바지락살, 청양고추, 마늘, 다시 육수 500ml, 물 300ml,
              집된장 반 스푼, 시판용 된장 1스푼 반, 고춧가루 1스푼.
    *1인 가구 레시피이며 계량은 큰 숟가락 기준이다.

     

     

     

     

     

    호박은 채 썰어주고 대파는 어슷썰기 해준다. 청양고추는 작게 송송 썰어주며
    마늘은 곱게 다져준다. 양파는 반달 모양으로 먹기 좋게 잘라준다.

     

     

     

     

     

    냄비에 육수와 물을 섞어 넣은 후 조갯살과 오만둥이를 넣고 센 불에서 끓여준다.

     

     

     

     

     

    한번 팔팔 끓기 시작하면 거품을 걷어준다.

     

     

     

     

     

    거품을 걷어낸 후 집된장과 시판용 된장을 물에 잘 풀어준다.
    *된장 건더기가 싫으면 채반을 이용하여 풀어주어도 된다.

     

     

     

     

     

    된장을 풀고 난 후 다진 마늘을 넣어 잘 저어준다.

     

     

     

     

     

    다시 한번 끓기 시작하면 고춧가루를 넣고 고춧가루도 잘 풀어준다.

     

     

     

     

     

    불을 중불로 낮춘 후 된장국 색깔이 나기 시작하면 호박, 양파, 대파, 청양고추를 넣고
    야채를 살짝 익혀주면 된장 육수는 완성이다.

     

     

     

     

     

    냄비에 물을 올린 후 물이 끓기 시작하면 소면을 넣어준다.

     

     

     

     

     

    소면을 넣고 거품이 올라오면 찬물을 부어 익혀준다.

     

     

     

     

     

    다 익힌면은 채반에 받쳐 손으로 면을 흐르는 물에 바득바득 씻어준다.

     

     

     

     

     

    물기를 꼭 짠 후 그릇에 면을 담고 만들어둔 된장 육수를 부어주면 완성이다.

     

     

     

     

     

    시식평 : 옛날에 엄마와 할머니가 참 많이 해주던 된장국수이다.
    시골에서는 먹을게 한정되어있으니 밭에서 농사짓던걸 직접 수확해서 고명으로 넣고
    만든 집된장으로 구수하게 육수를 내어 된장국수를 자주 먹었다.
    소면이라서 면에 된장 육수가 빠르게 침투되어 국수도 후루룩하니 구수함이 가득 밀려왔다.
    시판용 재래식 된장만으로는 단맛이 많이 나서 집된장을 반 스푼 사용했는데 꽤 맛있다.
    씹히는 오만둥이와 바지락 살도 작지만 된장 육수와 짝꿍처럼 잘 어울린다.
    한 냄비 끓여놓아서 점심은 된장국수, 저녁은 밥과 된장국을 먹을 수 있을 거 같다.
    시골밥상이 생각나는 김뽀의 소소한 끼 된장국수는 어린날의 추억도 되살려줘서 

    좋은 식탁이 되어 대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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