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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곤하게 사는중
    일상/하루일기 2020. 6. 29. 20:00

    나의 아침은 빠른 편이다. 나는 정해진 틀 안에서 살려고 노력하는 중이며
    이 결과가 나에게 어떻게 작용하고 도움을 주는지 알기에 나는 꽤 피곤한 삶을
    택하며 산다.
    나는 자기전 이렇게 내일 할 일을 모두 적어놓는다.  사진에 보면 어제 작성하고
    인증 카메라로 날짜가 찍혀있는 게 보일 것이다.

     

     

     

     

     

    사실 이렇게 지내게 된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하지만 나에게 정말 많은 변화를
    가져다준 시간 쪼개기 생활은 내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었으며 메모의 중요성,
    가치 있는 삶, 내 시간 활용법 등을 많이 가르쳐 주었다.
    특히 약속이라는 개념에 대해 많은걸 알려준 이 방법은 나를 조금 더  피곤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변화되는 삶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루 중 가장 시간이 많을 때는 아침에 일어나서이다. 오늘같이 비가 오는 날에는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이 무려 한 시간이나 된다.
    아침은 따로 먹지 않는다. 아침은 늘 차 한잔이고 아침 겸 점심으로 소소한 끼를 만들어먹고
    포스팅을 정리하고 글을 쓴다.
    아침 겸 점심이다 보니 당연히 점심 겸 저녁시간도 자연스럽게 빨라진다.
    나는 4:30 저녁을 먹고 나머지는 차를 마시고 과일을 먹는다. 식단 조절의 비밀이기도 하다.
    이 이후에 섭취를 금하면 유지는 꾸준히 되는 거 같다.
    하나하나씩 시간에 맞춰하고 크로스 아웃을 하면 나에게 뿌듯함과 성취감이
    동시에 온다. 나는 이맛을 알기에 실천하는 것이다. 남들이 보면 왜 저렇게 피곤하게 살지
    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소소한 끼를 하면서 댓글 중에 식비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는데 나는 식비가 일주일에
    2만 원이 최대치인 거 같다.
    오늘 내가 산 목록은 절단된 닭과 옥수수캔이 다였고 나머지는 전에 사둔 재료들이 있어
    더 이상 사는 재료는 없었다. 야채는 언제든지 텃밭에서 공수할 수 있기에.

     

     

     

     

     

    이건 다른 여담이지만 일주일 식단 챌린지를 한번 해보고 싶어서 식단표도 한번
    작성해보았다.
    일주일 메뉴를 정했는데 이렇게 정하 고나니 냉장고 앞에서 고민할 필요가 사라질 거 같다.
    하루만이라도 이렇게 계획적인 삶을 살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 나는 자부한다.

    *토요일, 일요일은 낮잠을 자기도 하며, 주말을 알차게 보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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