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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련한 병키우기
    일상/하루일기 2020. 6. 22. 20:13

    저번 주 시골을 다녀온 화요일부터 사실 계속 조짐이 있었다.
    처음엔 잠깐 가려움이었고 6일이 지난 후 팔에서 팔목까지
    퍼져있었다. 미련한 병키우기 였던것이다.

     

     

     

     

     

    사실 시골에 산소 다녀오면 한 번씩 진드기에 물리곤 한다.

    집에 있는 스테로이드제 로션을 바르면 금방 좋아졌는데 이번에는 일주일 정도 되어도 낫지 않았고,

    미련하게 가려움증을 참았다. 
    그러더니 더 퍼지고 심해지기 시작했다.

     

     

     

     

     

    가려움에 밤잠도 더 설치고 엉망이 되는 생활패턴에 힘들어져 병원을 결국 찾았다.
    병원에서 진드기냐고 물어보니 진드기는 아닌 거 같고 접속성 피부염 같다고 한다.
    시골에서 긴팔 긴바지에 모자 마스크까지 제대로 쓰고 풀 뽑기 하는데 어디로 접촉이 된 걸까
    아파도 자연치유를 원하는 편이라서 병원을 안 가는데 결국 주사를 맞고 처방 전약을
    받았다. 가벼운 병은 정말 없는 거 같다.

     

     

     

     

     

    처방전에 집에 있는 스테로이드 로션이 그대로 처방되어있길래 이건 빼 달라고 했다.
    스테로이드 로션 쓸 때는 솔직히 효과가 좋다. 하지만 피부 장벽을
    금방 망치는 일순위라 생각하기에 오래 쓰는 건 나는 비추한다.
    조금 더 빨리 병원을 갔으면 더 좋아졌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든다.
    여름철 진드기, 풀 접촉 모두 조심하시길 바란다. 그리고 아프면 바로 병원을 가는걸
    추천한다. 다시 한번 생각하지만 건강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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