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창동 나들이
    일상/시골이야기 2020. 6. 23. 20:06

    오늘은 시골 가는 날이지만 피부염으로 인해 시골을 잠시 쉬고
    대신 아픈몸을 이끌고 창동이라는 예술촌이 있는 곳에 와보았다.
    창동은 내 어릴적 가장 유행하는 시내였고 지금은 상가가 많이 죽어 예술촌으로 변했다.
    오랜만에 온 창동은 초등학교 때부터 있던 가게가 아직 남아있었다.
    학문당이라는 서점은 아직도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어 발걸음이 더욱 즐거워진다.

     

     

     

     

     

    창동은 골목골목 사이를 들여다 보는 재미가 있는 곳이다.
    예술촌으로 바뀌고 나서 벽화로 그림이 그려져 있는 곳이 많아졌다.
    그리고 공방도 많다.

     

     

     

     

     

    가게 틈새 사이도 이렇게 식물로 장식되어있는 멋스러움도 볼 수 있는 곳이어서
    골목투어가 더욱 즐겁다.

     

     

     

     

     

    다른 쪽 골목으로 들어가니 전시회를 한다.
    무료 전시회였고 작은 전시회이지만 깨끗하게 되어있다

     

     

     

     

     

    그림과 조형물 작품이 조금 있는데 그림도 조형물도 살 수도 있는 곳이어서
    마음에 든다. 좋은 작품을 보는 눈은 아직 없지만 그래도 미술에 한 발짝 다가선 기분이 든다.

     

     

     

     

     

    전시회를 나오고 나니 이렇게 예쁘게 된 공간도 있다. 창동이 예술촌으로 발전하게 되어
    나는 마음에 든다. 예전의 예스러운 골목은 뼈대는 남겨두고 조형물과 벽화로 멋스러움을
    더해 볼거리가 많다.

     

     

     

     

     

    삼각대를 놓고 내 뒷모습도 한 장 남겨보았다.
    누군가가 쳐다보고 있지만 이제 부끄럽지 않다. 예전과 달라진 내 모습 중 하나인 거 같다.
    혼자여도 재미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못 보던 게 있다. 한자로 유정당이라고 적혀있다.
    글을 보니 유정당은 마산창의 관아로서 본당이었다고 설명되어 있다.
    하지만 지금은 유정당에 대한 문헌만 남아있고 유정당을 재현해 건물을 짓어놓았다.
    마산의 역사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뜻깊은 하루가 된 거 같다. 마산이 조금은 자랑스럽다.

     

    '일상 > 시골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6월 마지막날  (85) 2020.06.30
    공짜는 좋아  (83) 2020.06.26
    그래! 이맛이야!  (92) 2020.06.16
    기억속 시장  (69) 2020.06.12
    오늘의 한량  (69) 2020.06.09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