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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소한끼] 하이라이스
    일상/맛과멋 2020. 5. 20. 10:03

    일본에 있을 때 자주 먹으러 가던 메뉴가 하나 있었다.
    브라운소스에 부드러운 맛이었던 음식. 오늘 내가 만든 메뉴는 하이라이스이다.

    *오늘은 시골 가는 날이어서 아침 겸 점심으로 만들어 먹고 갑니다.

     

     

     

     

    재료는 간단하다.
    재료 : 하이라이스 가루, 밥 한 공기, 물 700ml, 양파, 돼지고기, 당근, 감자, 피망 조금
    *물은 계량컵으로 700ml이며, 피망은 없어도 된다.
    *하이라이스 가루 모두 하면 4인분 정도 된다. 만든 후 하루치씩만큼 락앤락 보관할 예정이다.

     

     

     

     

     

    감자는 필러로 깎은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며, 양파, 당근, 피망도
    기본 썰기 한 다음 한입 크기로 잘라준다.

     

     

     

     

     

    냄비에 식용유를 넣은 후 재료를 볶아준다.

     

     

     

     

     

    어느 정도 재료가 볶아지면 물 700ml를 넣고 재료를 강불에서 끓여주다가 고기와 감자가
    익었는지 봐가며 불을 중불로 낮춰준다.

     

     

     

     

     

    고기와 감자가 어느 정도 익었으면 불을 약불로 낮춘 후  하이라이스 가루를 채에 받쳐
    녹여주며 약한 불에서 저으면 완성이다.
    *이때 가루와 물의 양을 보며 너무 뻑뻑하거나 짜면 물을 기호에 맞게 더 넣어준다.

     

     

     

     

     

    시식평 : 하이라이스 가루봉지 뒤편에는 케첩을 넣어서 먹으면 더 맛있다고 되어있는데 나는
    케첩을 넣지 않고 이맛 그대로 즐겼다.
    반숙은 참고로 꼭 해 먹는 게 좋다. 반숙과 하이라이스의 브라운소스는 정말 밥과 잘
    어울리며 더욱 부드러운 소스로 만들어주었다.
    지난번 하트 쿠키 틀에 찍은 밥이 다들 귀엽다고 해주어 이번에도 하트 밥을 만들어보았다.
    역시 손재주가 없어 예쁘진 않지만 이렇게 소소하게나마 플레이팅 해서 먹으니
    꼭 식당에서 먹는 기분이 든다. 하이라이스는 일본에 있을 때 참 많이 먹은

    음식 중에 하나였는데 한국에 와서 먹으니 기분이 색다르다.

    그 맛을 낼 순 없지만 그 기분은 난다.
    카레보다 부드러운 소스 계열을 찾으시면 하이라이스를 추천한다.
    나는 카레보다 하이라이스를 더 좋아하는 편이다. 오늘 김뽀의 소소한 끼는
    추억이 생각나는 맛이어서 대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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