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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소한끼] 돼지고기 장조림
    일상/맛과멋 2020. 5. 18. 11:55

    정육점에 가니 돼지고기 안심 빛깔이 좋다. 가격도 적당하고 용량도 괜찮아서
    하나 사서 오랜만에 시간이 조금 걸리는 요리를 만들어 보았다.
    오늘 내가 만든 요리는 밥에 슥슥 비벼먹으면 꿀맛인 돼지고기 장조림이다.

     

     

     

     

    재료는 간단하다.
    재료 : 돼지고기 안심, 계란 3개, 마늘 한주먹, 파 1대, 청양고추 1개, 간장 1컵, 청주 3/1컵,
              설탕 3/1스푼, 올리고당 1스푼 반, 후추 톡톡, 물 종이컵 1컵
    *계량은 큰 숟가락 기준, 소주컵 기준이다. 

    *물만 종이컵 기준 1컵이다.
    *1인 가구 레시피이며, 만들어보니 2~3일 정도 먹을 거 같다.

     

     

     

     

     

    계란 3개는 완숙이 되도록 잘 삶아준다.

     

     

     

     

     

    냄비에 고기를 넣고 물을 반넘게 채운 다음 파 1대와 후춧가루, 청주 반 컵을 넣어
    센 불에서 끓여준다. 

    *가정마다 고기양과 냄비 크기가 다를 수 있으니 기호에 맞게 하도록 한다.

     

     

     

     

     

    센 불에서 끓으면 위에 거품을 모두 걷어 준다.

     

     

     

     

     

    30분 정도 삶은 고기는 따로 건져 주며 고기 국물은 채에 한번 걸러준다.
    *채에 거른 고기 국물은 버리지 않는다.

     

     

     

     

     

    고기는 찢어주며, 계란은 껍질을 까서 준비해둔다.

     

     

     

     

     

    냄비에 고기와 달걀, 고기 국물을 넣고 종이컵으로 물한컵반을 넣어준다.

     

     

     

     

     

    불을 센 불로 올려 간장, 설탕, 올리고당을 넣는다.

     

     

     

     

     

    끓어오를 때까지  뚜껑을 덮어둔다.

     

     

     

     

     

    한번 끓어오르면 그때 뚜껑을 열어 마늘과 청양고추를 반잘라 넣어준 후
    고기 안까지 양념이 졸아 들면서 배일수 있도록
    20분간 더 끓여준다. 그러면 완성이다.
    *이때 불은 중강 불이나, 중불이 좋다.
    *장조림 간을 보며 기호에 맞게 졸여주는 게 좋다.

     

     

     

     

     

    시식평 : 장조림은 사실 불 앞에 서 있는 시간이 많아 귀찮아서 하기 싫은데

    해놓으면 밥반찬으로 손색이 없다.
    오랜만에 따뜻한 밥과 금방 된 따뜻한 장조림으로 밥 한 끼 뚝딱 먹었다.
    청양고추와 마늘이 들어가 잡내 하나 안 나고 고기 국물로 국물 베이스를 맞춰서 감칠맛도 좋다.
    고기에서 냄새나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냄새 없이 잘된 거 같다. 고기는 신선한 걸 쓰는 게 좋다.
    어릴 때 장조림이 참 고급 요리이고 부자들만 먹는다 생각했는데 이제는 내가 만들어서
    먹는 걸 보니 웃음이 나오는 점심이다. 김뽀의 소소한 끼는 오늘 웃음과 함께 대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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