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끼] 쫄면

밖에 주룩주룩 비가 온다.
새벽부터 빗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오늘 같은 날은 쌈밥보다
면요리가 더 당긴다.
오늘 내가 만든 요리는 새콤달콤 쫄면이다.

 

 

 

재료는 간단하다.
재료: 쫄면 사리 1개, 콩나물 한 줌, 당근 조금, 파프리카 조금, 상추 조금, 청양고추 반개
소스: 고추장 크게 한 스푼, 마늘 반 스푼, 깨소금 한 스푼, 참기름 한 스푼, 간장 한 스푼 반,

         고춧가루 반 스푼, 간장 한 스푼 반, 고춧가루 반 스푼, 식초 4스푼 반, 설탕 3/1스푼, 올리고당 1스푼 반
*기호에 맞게 조절하셔도 된다.

*1인가구 레시피 이며 계량은 큰숟가락 계량이다.

 

 

 

 

냄비에 콩나물과 물을 넣고 삶아준다.

 

 

 

 

 

콩나물이 삶아질 동안 양념장 재료를 모두 넣고 잘 섞어준다.

 

 

 

 

 

콩 냄새가 나며 익었으면 건져내어 찬물에 담가 둔 후 채반에 받쳐 물기를 빼둔다.

 

 

 

 

 

당근과 파프리카는 채썰기 해주며 상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청양고추는 다져주며, 쫄면 면이 붙어 있으면 떼어주는게 좋다.

 

 

 

 

 

물이 끓으면 쫄면 면을 넣고 젓가락으로 저어주며 끓어오르면 찬물을 조금 부어준다.

 

 

 

 

 

면이 다 익으면 찬물에서 비벼 면을 씻어준 후 채반에서 물기를 빼준다.
물기 빠진 면에 썰어놓은 재료와 양념장을 더하면 완성이다.

 

 

 

 

시식평 : 무언가 허전하지 않은가. 콩나물을 바보같이 삶아놓고 넣지 않고 사진을 찍고 바로
비벼서 먹었다. 얼마나 먹고 싶었으면 이랬을까.
중간에 알고 나서 양념장을 더 추가하여 콩나물과 함께 면을 후루룩 먹었는데
역시 콩나물 식감은 못 따라오는 거 같다. 여러 야채들도 좋지만 콩나물 식감이 가장 좋다.
쫄면의 가장 좋은 점은 탱탱하고 쫄깃한 면발이 야채를 익히지 않고도 잘 즐길 수 있는 점이다.
양념장 비율만 맞으면 맛있는 한 끼 영양소 고루 챙기는 음식인 거 같다.
비가 오는 날에는 기분전환 요리가 필요하다.
오늘 나의 기분전환 요리는 쫄면 덕에 김뽀의 소소한 끼도 성공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