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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소한끼] 낙지 볶음
    일상/맛과멋 2020. 5. 12. 12:41

    오늘도 햇살이 강하게 들어온다. 밖을 보니 벌써 반팔 입고 다니시는 분들이 많다.
    여름이 곧 오겠다. 땀흘리며 밥 먹고 싶은 날, 내가 정한 메뉴는
    이열치열 낙지볶음이다.

     

     

     

     

    재료는 간단하다.
    재료 : 손질 낙지 2마리, 대파, 양파, 당근 조금, 마늘 반 스푼, 청양고추 반개, 참기름 반 스푼
    소스 : 간장 4스푼, 고춧가루 2스푼 반, 물엿 1스푼, 청주 1스푼 반, 액젓 한 스푼, 다진 마늘 3/1스푼,
              다진 생강 조금
    *계량은 큰 숟가락 기준이며 1인 가구 레시피이다.
    *사진에 액젓이 빠짐.

     

     

     

     

     

    소스 재료를 모두 넣고 잘 섞어준다.
    *소스를 먼저 만들어 두고 숙성시켜주는 게 좋다.

     

     

     

     

     

    대파는 어슷썰기 해주며 양파는 반달 모양으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당근은 반으로 자른 다음 기본 썰기 해주며, 청양고추 반개도 기본 썰기 해준다.
    낙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중불로 예열한 펜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과 대파를 같이 넣어 기름을 내준다.

     

     

     

     

     

    파와 마늘 기름이 올라오면 중 약불로 불을 낮춘 뒤 양파와 당근, 양념장을 넣고
    골고루 섞어준다.
    *불이 세면 탈 수도 있으니 중 약불로 해준다.
    *집마다 고춧가루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양념장이 조금 뻑뻑하면 물을 조금 넣어준다.

     

     

     

     

     

    양념장과 잘 섞인 야채에 낙지와 청양고추를 넣어서 중불 상태로 올린 다음 볶아준다.

     

     

     

     

     

    불을 끈 다음 참기름 반 스푼을 넣은 다음 잘 섞어주면 완성이다.

     

     

     

     

     

    시식평: 미리 콩나물을 삶아서 찬물에 담그고 채반에 받쳐 밥과 함께 먹었다.
    전에 낙지 한 마리로 충무김밥 만드니 양이 너무 작아서 두 마리 썼는데 넉넉했다.
    아니, 밥과 야채들과 함께 먹으니 배부르다.
    고춧가루를 새로 받았는데 이번에 고춧가루가 전에 꺼보다 조금 더 매운 거 같다.
    거기에 청양고추도 작지만 꽤 매웠다. 초여름과 잘 어울리는 식감과 매움에
    이열치열 하며 맛있는 점심을 먹은 거 같다.
    사실 오후쯤 되면 정말 불 앞에 서는 게 덥다. 가급적 불 없는 요리를 하고 싶지만
    이렇게 먹으면 기분 좋게 땀도 흘리고 스트레스도 풀린다.
    오늘 점심 맛있게 매운 낙지볶음으로 인해 김뽀의 소소한 끼도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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