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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끼] 춘권일상/맛과멋 2020. 6. 18. 10:03
어제 자기 전 갈아놓은 돼지고기를 자연해동시키고 잤다. 며칠 전부터 자꾸 먹고 싶었던 요리, 비가 오는 오늘도 잘 어울리는 요리. 오늘 내가 만든 음식은 만두피를 활용한 춘권이다. 재료는 간단하다. 재료: 만두피, 돼지고기 간 거, 양파, 다진 마늘 3/1스푼, 소금, 후추 톡톡 *1인 가구 레시피이며, 계량은 큰 숟가락 기준이다. 양파는 잘게 다져준다. 다진 양파, 마늘, 돼지고기, 소금, 후추를 한 곳에 다 모아준다. * 재료마다 양이 틀리기 때문에 소금과 후추는 기호에 맞게 넣는 게 좋다. 다 모아준 재료를 비닐장갑을 끼고 잘 치대어 준다. 오래 치대면 치댈수록 더 부드러운 맛이 나 좋다. 만두피 하나를 깔고 물을 만두피 가장자리에 동그랗게 바른 다음 재료 섞은걸 가운데 곱게 펴준다. 재료가 터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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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패션쇼] 언제 철들래일상/방구석패션쇼 2020. 6. 17. 20:26
방구석패션쇼도 오늘로써 벌써 7번째이다. 예전에 즐겨입었던 옷을 꺼내어 보며 입을 생각하니 갑자기 부끄러워지기도 했다. 내가 이렇게도 입고 다녔는가 싶었다. 오늘 방구석패션쇼는 언제 철들래이다. Top : 시스루 망사 티셔츠 / 검은색 Skirt : 기본 1자 스커트/ 검은색 Cardigan : 시폰 플라워 카디건 / 바탕 검은색, 플라워 패턴 몇 년 전에 자주 입은 옷 중에 하나였는데 엄마가 싫어하는 옷중에 하나이다. 안에는 망사로 되어있고 카디건을 오픈해서 입을 수도 있고 풀고 입을수도 있다. 기본으로 받쳐 입은 스커트와 길이감이 있는 시폰 카디건은 잘 어울린다. 끈을 묶어서 입어도 괜찮고 풀어서 입어도 괜찮은 카디건이다. Shirt : 체크 7부 셔츠 / 밝은 빨간색 Pants : 3부 데님 팬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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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끼] 열무비빔국수일상/맛과멋 2020. 6. 17. 10:01
나는 소면을 이용한 국수 만드는 걸 즐기기에 이번 주 면요리는 이웃님께서 전에 요청하신 음식을 만들어 보았다. 오늘 내가 만든 요리는 더운 여름을 날려줄 새콤달콤 한 열무비빔국수이다. 재료는 간단하다. 재료 : 소면, 오이 조금, 양파 조금, 열무김치. 비빔장 : 고추장 1스푼, 참깨 1스푼, 매실청 1스푼, 간장 반 스푼 넘게, 식초 1스푼, 고춧가루 반 스푼, 다진 마늘 3/1스푼, 참기름 1스푼. *1인 가구 레시피이며 계량은 큰 숟가락 기준이다. *새콤한 걸 좋아하면 기호에 맞게 간을 해도 된다. 오이는 필러로 껍질을 깎은 후 채 썰어 주고 양파는 얇게 반달 썰기 해준다. 열무김치는 너무 길면 한번 잘라준다. *열무김치가 없으면 열무물김치나 얼갈이 물김치를 국물 없이 사용해도 된다. 종지에 비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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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맛이야!일상/시골이야기 2020. 6. 16. 20:07
화요일 오늘은 해가 쨍쨍하다. 오랜만에 간 시골은 여전히 햇빛이 뜨겁다. 풀 뽑기를 하고 가져온 주전부리를 꺼냈다. 토마토 그리고 설탕. 그림 같은 풍경과 함께하는 달콤한 한입이다. 밭에 있는 평상 위에서 먹는 설탕 뿌린 토마토는 추억의 맛이다. 일을 하고 먹어서 인지 더욱 맛있다. 이 맛은 아마도 여기에서 밖에 못 느낄 것이다. 주전부리 먹고 나면 커피도 한잔 해야겠지. 보다시피 내가 있는 시골은 논밭밖에 없고 하나 있는 슈퍼는 걸어서 20분 걸린다. 결국 나의 하나밖에 없는 카페를 오픈했다. 손님은 나 하나뿐이고 메뉴도 단 하나뿐이다. 사발 커피 마셔본 사람 있을까? 디카페인 생활을 잠시 접어두고 오랜만에 믹스 사발 커피를 한잔 했다. 오랜만에 먹는 카페인은 피곤했던 밭일에 활기를 불어 주며 카페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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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끼] 파닭꼬치일상/맛과멋 2020. 6. 16. 10:00
후덥지근한 날씨 속에 오늘은 뭘 먹어야 할까 고민이 많다. 입맛이 없고 자꾸 면요리만 생각이 난다. 이럴 때는 그런 생각이 안 나게 요리를 만드는 게 좋다. 오늘 내가 만든 요리는 투다리에서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 파닭꼬치이다. 재료는 간단하다. 재료 : 닭가슴살, 대파, 청주 4스푼, 소금, 후추 톡톡 간장소스 : 마늘 3/1스푼, 간장 1스푼, 청주 1스푼, 굴소스 2스푼, 물엿 3스푼, 물 1스푼. 고추장 소스 : 고추장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굴소스 2스푼, 청주 1스푼, 물엿 3스푼, 마늘 3/1스푼, 물 1스푼, 청양고추 반개. *1인가구 레시피이며, 계량은 큰숟가락 기준이다. 닭가슴살은 먹기 좋은 한입 크기로 잘라주며 대파는 닭가슴살 길이와 비슷하게 기본 썰기 해준다. 청양고추는 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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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끈] 파김치 해프닝일본/여행 , 교류 2020. 6. 15. 20:26
오늘 카스카베에 사는 T군에게 연락이 왔다. 더운데 잘 지내는 안부의 메시지와 함께 사진 한 장이 왔다. 바로 파김치사진이 왔다. *T군 : 이거 10월까지 먹으라는 의미인가? 그림에 보니 냉장보관이라 되어있고 10.6 oz를 말하는 거 같다. 나는 그건 아닐거라 이야기하고 혹시 다른 곳에 날짜가 적힌 곳은 없냐고 물어봤다. 그러더니 다시금 사진 하나가 날아왔다. 날짜를 보니 뭔가 이상하다. 왜 20.04.25로 되어있는가. 그리고 김치라는게 집에서 먹으면 유통기한이 없다. 적혀있는 날짜가 유통기한이 아니라 제조월일 같기도 하다며 일단 말을 전했다. 그러더니 다시금 보내지는 사진 하나 일본어로 된 김치내역사진과 웃긴 글 하나 T군 : 오늘금방사왔는데 20.04.25라고 적혀 있어서 놀랬다. 나는 한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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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끼] 밥도그일상/맛과멋 2020. 6. 15. 10:29
야채와의 전쟁이다. 냉장고와 나는 늘 타협하면서 살아가야 하는데 야채와는 타협하며 살아갈 수가 없다. 야채와 타협 하기 위해 만든 오늘의 요리는 밥도그 이다. 재료는 간단하다. 재료 : 밥 1 공기, 양파, 당근, 소시지, 계란 1개, 밀가루, 빵가루, 소금, 후추 톡톡. *1인 가구 레시피이며, 간은 먹어보고 기호에 맞게 하는 게 좋다. 양파, 당근, 소시지는 잘게 다져주며, 계란 1개는 풀어서 준비한다. 볶을 거라서 느끼함을 없애기 위해 청양고추도 하나 넣어주었다. *가정에 아이가 있으면 청양고추는 생략해도 된다. 중불로 예열한 펜에 다져놓은 재료를 넣고 볶아준다. 당근이 어느 정도 익어가면 밥을 넣고 소금과 후추로 기호에 맞게 간을 한 후 볶아준다. 재료와 함께 볶은밥은 한 김 식힌 후 동그랗게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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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패션쇼] 이렇게 입어봐일상/방구석패션쇼 2020. 6. 14. 19:58
일요일 아침엔 장마로 인해 비가 내렸다. 하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해가 뜨고 기분마저 상쾌한 일요일 오후이다. 내일부터 다시 시작되는 월요일 오늘의 방구석패션쇼는 이렇게 입어봐 이다. jump suit : 7부 셔츠 점프슈트 / 카키색 *점프슈트 : 바지와 상의가 하나로 붙어 있는 옷 점프슈트는 일반적으로 옆에 지퍼가 있거나 한데 이건 셔츠 형식으로 된 옷이라서 입고 벗기가 편하게 되어 있다. 실용성도 좋고 색상도 무난해서 좋다. 소재는 면 소재로 되어있으며 7부로 되어 팔부분도 활동하기 편하다. 색상은 카키색으로 되어 봄가을 그리고 장마철에 레인부츠와 코디해도 귀엽게 보일 수 있는 아이템이다. Top : 여름 니트 / 레몬색 Dress : 뷔스티에 플라워 패턴 롱 원피스 / 보라색에 가까움 여름에는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