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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소한끼] 화끈한 판다 주먹밥
    일상/맛과멋 2020. 3. 10. 12:58

    비 오는 화요일의 점심은 조금 재미를 더해 주고 싶어
    아이 같은 음식을 준비하기로 했다.
    모양은 어린이들이 좋아할 판다 모양이지만 속은 그렇지 않은 불어묵 주먹밥이다.

     

    재료는 간단하다.
    밥 한공기, 사각어묵 1장, 청양고추 1개, 참기름 1스푼. 간장 1스푼, 소금 한 꼬집, 마른김

     

     

     

     

    먼저 밥에 소 금한 꼬집, 참기름 한 스푼을 넣고 골고루 섞어준다.
    사각어묵은 채 썰기로 한 다음 곱게 다져준다.
    청양고추도  곱게 다져준다.
    *매운 걸 좋아하지 않으시면 청양고추를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한 후 
    다져주는 게 좋다. 

     

     

     

     

    중불로 예열한 후 기름이 없는 프라이팬에 다진 어묵, 다진 청양고추를 넣고 
    간장 한 스푼을 넣는다.
    재료가 간이 맞춰지도록 골고루 볶아준다. 
    *매운 걸 좋아하면 나처럼 고춧가루를 더 넣어도 된다.
    *다시 간장을 사용해도 되며 양조간장을 사용해도 된다.

     

     

     

     

    주먹밥 틀에 밥을 반만 넣은 후 가운데 홈을 파서 볶은 재료를
    넘치지 않게 넣어준다.
    재료를 덮어주는 식으로 밥을 한 번 더 틀에 넣고 모양을 잡아주면 완성이다.

     

     

     

     

    원래 이 김밥 틀에는 김 커터칼도 같이 들어있는데 생각보다 잘 되지 않아
    수작업으로 김을 잘라 사용해서 판다들 얼굴이 제각각이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지 아니한가 
    피크닉 도시락 싸기에 최적인 아이템인 거 같다.


    시식평: 밥에 간을 적절히 하여 그냥 밥만 먹어도 맛있다.
    속에 볶은 재료들이 짭조름하여 밥과 잘 어울린다. 어묵의 느끼함을
    청양고추가 잡아주어 맛있게 매운맛이었다.
    아이가 있는 집은 청양고추를 제외하고 채소를 넣고 간장으로 간을 해주면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좋을 것 같다.
    *속재료보다 밥양을 많이 하면 목이 막힌다. 라면과 함께 먹으면 최고라 생각하며
    국이나 보리차와 함께 먹어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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