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소개] FUJIKAWA KAYO - 달팽이 전선

오늘 우리 지역에는 하루 종일 비가 온다.
밥도 맛나게 먹고, 비오는날 차 한잔과 생각났던 만화를 다시 읽었다.
오늘 내가 소개할 만화는 FUJIKAWA KAYO선생님의 달팽이 전선이다.

 

줄거리 : 아사코(여자 주인공)는 매일 육상부의 사쿠라(남자 주인공 2)를 보는 게 하루의 일과 중
행복한 일이다.
여느 때와 같이 사쿠라를 보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순간 목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있는 건 육상부 체육복과 신발뿐, 그리고 달팽이.
말하는 달팽이가 있다. 아사코는 이게 무슨 일이냐며 어떻게 달팽이가 말할 수 있냐고 생각하게
되고 너는 누구냐고 묻자, 육상부의 아츠시(남자 주인공1)라고 달팽이가 소개한다.
믿지 않던 아사코는 증명하라고 하자 아츠시는 집에 전화를 걸어달라고 했다.

아츠시의 어머니 또 달팽이가 된 거냐고 소리를 지른다.

아사코는 이제야 정말 육상부의 가장 빠른 남자
아츠시가 달팽이가 되는 걸 알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달팽이에서 인간으로 돌아오면 나체가 되는 아츠시

후기 : 나는 이 만화를 정말 질리도록 봤던 적이 있다. 아츠시가 좋아서, 그리고 여자 주인공
아사코도 좋았다. 아츠시가 아사코를 좋아했던 건 완벽했던 아츠시에겐 생각이 많았고
늘 고민하던 고민거리는 단순한 아사코의 한마디로 금방 사라졌음에 그 둘의 생각이 잘 나타내
있어서 좋았다. 완벽한 아츠시를 좋아할 줄 알았던 아사코였지만 아사코는 역시 일편단심
사쿠라 뿐이라는 것에 대한 것도 좋았다. 이야기의 전개도 물 흐르듯이 흐르는 것도 좋았고,
가장 빠른 육상부의 아츠시가 가장 느린 달팽이가 된다는 소재도 좋았다.
*이 만화는 내가 자주 가던 대여점이 문 닫을 때 구입한 만화라서 중고이다.

 

 

 

 

 

이 책은 총 7권 완결이다.
발행처는 (주)학산문화사이며, 1999년 5월 15일 초판 인쇄되었으며,

1999년 5월 25일 초판 발행되었다.
작가님의 이야기가 곳곳에 작은 칸으로 되어있어서 이 책이 더욱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