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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끼] 충무김밥일상/맛과멋 2020. 5. 9. 12:20
요즘 밥 종류를 거의 안 먹어서 밥 종류를 정말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집에 있는 반찬들과 나물과 비벼먹을까 하다가 그건 저녁에 먹자!
생각하고 냉장고에 김밥김이 있길래 꺼내어 생각하다 만든 요리이다.
오늘 내가 만든 요리는 옛날 그 맛 충무김밥이다.재료는 간단하다.
재료 : 김밥김, 밥1공기, 낙지나 오징어, 대파 조금, 어묵 1장 반, 무김치, 청양고추,
간장 1스푼, 액젓 1스푼, 고춧가루 2스푼, 물엿 1스푼 반, 참기름 1스푼, 물 반 컵.
*계량은 큰 숟가락 계량이며, 소주컵 계량이다.
*1인 가구 레시피이다.냄비에 물이 끓으면 낙지를 넣어 데쳐준 후 채반에 받쳐 물기를 빼준다.
*필자는 오징어가 없어 냉동 손질 낙지를 사용했다. 오징어가 더 맛있다. 오징어를 추천함.대파는 얇게 기본 썰기 해주며, 청양고추는 다져준다.
어묵과 데쳐진 낙지, 무김치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펜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중 약불인 상태에서 어묵과 대파를 넣은 후 고춧가루, 간장을
넣고 볶아준다.양념 색이 나기 시작하면 액젓을 넣은 후 양념이 뻑뻑하면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농도를 맞춰준다.
*낙지도 들어가기에 너무 농도를 묽게 하지 않는다. 물은 한 번에 다 넣지 않고 조금씩 넣는다.낙지와 청양고추, 물엿을 넣고 한 번 더 고르게 볶아준다.
불을 끄고 참기름을 넣은 후 참기름이 골고루 섞일 수 있게 해 준다.
밥 한 공기와 작은 종지에 물과 6 등분한 김을 준비하고 김을 먼저 깔아준다.
*밥에는 아무 간도 하지 않는다.숟가락 물을 묻혀 밥을 김에 골고루 편 다음 돌돌 말아주면 완성이다.
시식평 : 비록 섞박지도 아니고 오징어도 아니지만 추억의 맛이다. 여전한 맛.
무김치가 김장할 때 넣어뒀던 거라서 잘 익어 밥에 간을 안 해도 간이 딱 맞다.
충무김밥에는 시래깃국인데 오늘은 시래깃국이 없어 급하게 달걀국을 한 그릇 끓여
먹었다. 낙지는 오징어보다 식감과 풍미가 조금 떨어지는 거 같아 오징어를 다음에
제대로 사용해봐야겠다. 오랜만에 먹는 충무김밥 덕분에 오늘 김뽀의 소소한 끼도
이렇게 채워진다.'일상 > 맛과멋'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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