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소개] NANBA ATSUKO - 선배와그녀

어제의 유학시절 짝사랑 이야기를 생각하다 보니 내가 꽤 감정 이입하며
읽었던 만화책이 생각났다.
짝사랑이라면 누구나 느껴 봤을 감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만화
NANBA ATSUKO선생님의 선배와 그녀이다.

 

줄거리 :  리카 (여자 주이공)은 4월이 되어 고교 1학년 신입생이 된다.
신입생이 되면 부활동 모집을 엄청 하는데 어쩌다가 들어가게 된 부원이 작은
부활동에서 만난 미노 선배(남자 주인공)를 좋아하게 된다.
하지만 미노 선배에게는 이미 좋아하는 여자 선배가 있었고, 하필이면 그 여자가 그 부활동 출신의
졸업한 선배였던 것이다.
미노가 사랑하는 짝사랑하는 여자 선배가 없는 것에 안도하며 좋아하려고 하지만,
미노의 마음속엔 이미 깊게 여자 선배가 각인된 것처럼 보여 리카는 마음이 아프다.
어느 날 몰래 학교로 찾아온 여자 선배로 인해 미노의 흔들리는 마음과 불안한 리카의 마음이
서로 교차하게 되는 내용이다.

 

 

 

 

 

 

후기 : 누구나 한 번쯤 짝사랑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설마 그 짝사랑 상대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절망적이고 마음이 아프다는 걸 꽤 묘사를 잘해놓았다.
그리고 리카의 진심, 이제는 미노 선배를 찾아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그 마음도
좋았다. 단행본으로 짧은 만화이지만 이 책 꽤 재미있다. 그림체는 사실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감정 묘사와 여자들이 공감할 수 있게 만들어 난바 아츠코 선생님의 섬세한 감정 묘사를
엿볼 수 있는 책이어서 좋았다. 지금 다시 봐도 역시 여자의 마음을 참 잘 표현해놓은 거 같다.
물론 사랑에 여자와 남자는 없지만.

 

 

 

 

 

이 책은 총 2권 완결이라서 가볍게 읽기에도 좋다.
펴낸 곳은 랜덤하우스 중앙(주). 북박스이다.
작가 선생님의 두 번째 신작임에도 불구하고 코멘트가 많아서 작가님에 대해
많이 알 수 있었다.
2005년 6월 21일 초판 인쇄하였고, 2005년 6월 23일 초판 발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