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지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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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태어난 아이들일상/시골이야기 2020. 3. 29. 20:59
주말 내내 생각이 많아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더니 살이 다시 빠지기 시작했다. 나는 고무줄 몸무게이다. 아무 생각하지 않으려 영국 드라마 셜록을 다시 처음부터 보고 있는 중에 나의 외사촌에게서 아이메세지가 도착했다. "언니 외할머니 집에 도착했는데 백구가 새끼를 벌써 낳아서 사진 보내줄게" 라는 문자와 보내준 사진 3장. *내가 늘 가는 시골은 친할머니 댁 시골이다. 외할머니는 아직 정정하게 계신다. 아니 근데 백구가 낳은 아이인데 왜 1마리는 점박이일까? 아빠가 누구니?라고 순간 묻고 싶었다. 이렇게 묻고 싶은 나 자신이 웃기기도 했다. 꼬물이가 태어난 지 이제 일주일도 안되었다고 한다. 사진으로만으로도 아이가 얼마나 작은지 가늠할 수 있었다. 역시 사람이든 동물이든 아기 때는 모든 게 귀여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