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교토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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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끈] 교토의 꽃의향연일본/여행 , 교류 2020. 4. 1. 21:06
교토도 벌써 4월이 되었다. 오랜 친구 M군에게 봄 사진이 가득 도착했다. 벚꽃이 곳곳에 피어 있는데 사실 더 눈에 들어오는 건 벚꽃나무의 나무둘레였다. 도대체 얼마만큼의 세월을 보낸 나무일까? 몇년의 세월을 걸쳐 벚꽃을 피워낸 걸까?라는 의문들이 들기 시작하며 경이롭게 느껴진다. 벚꽃나무속에 숨은 한쌍의 새 사진도 봄을 느끼고 있다. 말하지 못하는 동물일지라도 봄은 그래도 좋은가 보다. 봄이 좋은 건 사람이건 동물이건 마찮가지라는걸 사진이 보여주는 것만 같다. 요즘 포스팅에 벚꽃 사진이 참 많이 올라온다. 길게 벚꽃터널이 펼쳐진 벚꽃들을 보다가 이렇게 한송이의 이름 모를 꽃이 올곧게 피어 있는 꽃을 보니 내심 마음이 뭉클해진다. 차가운 겨울을 이기고 나온 모습에 장하다 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식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