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스틱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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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래 같은빨강은 없다.일상/하루일기 2020. 3. 24. 20:55
오늘은 나의 립스틱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남성분들이 보면 세상에 저렇게 많은 립스틱 어디에 다 쓸까 하실지도 모른다. 이건 일부일뿐이다. 내가쓰는 빨간 립스틱만 모아놓았을 뿐. 나는 피부 화장은 그렇게 많이 하지는 않는다. 피부가 답답한 게 너무나도 싫고 시간이 지나면 얼굴의 기름과 땀, 그리고 화장품이 무너져 내리는 현상도 싫어해서 최소한의 피부 화장만 하는 편이다. 그러다 보니 입술을 안 바르면 아파 보인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20대 초반에는 화장하는 게 너무나 좋았고 머리스타일 바꾸는 것도 너무나 좋아했다. 그냥 꾸미는 게 좋았다. 그게 예뻐 보이고 누군가가 나를 예쁘다고 해주고 주목받는 게 좋았었으니까. 하지만 세월은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자연스러움을 따라가게 되었다. 컬러를 보면 다 비슷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