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텃밭보며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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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마음의평온일상/시골이야기 2020. 4. 23. 21:03
점심을 맛있게 먹고 기분전환이 된 것 같았다. 오랜만에 분식집처럼 떡볶이에 주먹밥까지. 먹고 나서 가만히 앉아 있으니 갑갑함이 느껴진다. 아파트에서 바라본 풍경은 여전히 이질적이고 시간이 늦는데 시골 갈까 말까를 고민을 많이했다. 시간이 항상 가던 시간과는 틀려서 가면 늦어질 거 같아서, 고민을 20분정도 한 결과 그래 많이 못 보더라도 가자라는 결정을 내렸다. 집 앞 하천에 두루미인지 앉아 있다. 사실 아파트 주위 하천에서 이런 녀석들을 보기는 쉽지 않다. 확대해서 찍어서 화질이 그리 좋지 못하지만 그래도 여기로 와줘서 고마웠다. 시골 가면 늘 보던 커다란 새들이 많은데 여기서는 꽤 귀하다. 시골에 도착해서 산소에 가려했다. 도착한 시간이 좀 늦어서 그런지 이웃 어르신이 지금은 안 가는 게 좋다고 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