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만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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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마지막날.일상/하루일기 2020. 5. 31. 20:24
오늘 5월의 마지막은 청소다. 어제 꽃보다 남자에 대해 올렸는데 만화책 전권 가지고 있는지 물어보시는 분이 많았다. 덕분에 만화책 정리도 하게 되었다. 깨끗하게 하나하나 맞춰서 잘 정리했다. 나의 책은 중고가 거의 많다. 90년대 일본 순정만화, 사무라이 만화, 소년만화 가리지 않고 읽고 재미있으면 적어두었다가 항상 대여점이 하나씩 없어질때마다 사고하니 어느새 이렇게나 모였다. 이쪽 책장은 이제 다 꺼내어 다시 한 권 한 권 맞춰야 한다. 내손만 탄게 아닌 언니의 손도 타버린 책장은 엉망진창이다. 이러면 안 되는데 자꾸만 책 읽고 나면 그 엉망으로 정리하는 버릇은 아직도 고쳐지지 않는다. 그런데 웃긴 건 그릇은 또 가지런하고 옷도 가지런히 놓아놓는다. 책만 이상하게 이렇게 엉망이다. 여기가 어제 말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