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일월까지평범한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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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마지막일상/하루일기 2020. 4. 30. 21:35
4월이 이제 몇 시간 뒤면 끝이다. 1년 전의 이날은 혼자 컵라면과 소주를 마시며 TV를 보며 혼자 웃고 있었다. 사진에 시간대를 보니 지금 딱 티스토리를 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1년 전의 지금은 티스토리를 하지 않으니 혼술을 즐기는 시간도 있었다. 여유로웠고 외로운 날도 있었던 것 같지만 평범함엔 그저 감사하게, 때론 잘 풀리지 않았던 날엔 화도 내며 지냈던 것 같다. 술을 먹은 다음날은 더 일찍 일어나 진다. 희한하게 더 잠을 못 잔다. 아주 잠시 자고 일어나서 대충 씻고 나는 굳이 소파에 앉지 않고 땅바닥에 앉아 저 발코니 밖을 보는걸 참 좋아했다. 해장할 만큼 술을 먹지도 않아 커피 한잔과 저렇게 밖을 바라보면 기분이 편안했다. 시간이 지나 보니 벌써 2020년이라는 날이 되었다. 2020년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