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일본친구
-
[마음의끈] 무적이였던 우리.일본/여행 , 교류 2020. 6. 11. 20:38
일본에 놀러 가면 나는 무적이었고 그때는 역시 젊었다. 지금도 연락하고 지내는 메구쨩과 시호쨩 우린 그땐 젊었고 술만 먹으면 무적이었다. 라이브를 보고 목이 말라 들어온 이자카야. 나와 메구쨩은 늘 생맥주, 시호쨩은 사와 종류인 거 같다. 그날 본 라이브 티켓을 인증하고 서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눈다. 라이브가 끝난 시간은 밤 10:00 가까이인 것 같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시킨 음식이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한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타코와사비와 닭날개 이것만 있으면 오늘 우리의 술자리는 더욱 빛을 발한다. 그리고 내가 항상 이자카야 가면 마지막으로 시키는 메뉴가 있다. 바로 구운 은행과 소금. 나는 이 메뉴가 왜 이렇게 좋은지 모르겠다. 시각은 벌써 자정 열두시를 향해 가고 있었다. 1차를 마치고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