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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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목요일.일상/하루일기 2020. 6. 18. 20:26
이모집에 오랜만에 놀러 갔다. 경남은 비가 하루 종일 내려 날씨가 얄궂은 하루였지만 오랜만에 만난 사촌동생들과 이모 덕분에 좋은 시간이 되었다. 집에서 좀 놀다가 좋은 카페가 있다며 차를 타고 나갔다. 연못과 통유리로 된 카페, 이름마저 이쁜 식목일이라는 카페이다. 식목일이라는 카페답게 자연을 바로 볼 수 있는 뷰로 되어 좋았고 가까이에 이렇게 식물이 있어 싱그러움도 가득했다. 비가 와서 우울한 기분이 식물로 인해 조금은 밝아지는 거 같다. 시킨 음료가 나왔다. 쌍둥이 동생들은 아이 슈페너와 라테를 시키고 나는 당연히 디카페인 그린티 라테 따뜻한 걸 시켰다. 음료는 많이 달지도 않고 우유의 맛과 그린티 분말의 맛이 적절해서 좋았다. 저녁에는 이모가 사주신 삼계탕으로 기력까지 보충했다. 여기 삼계탕은 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