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평상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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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맛이야!일상/시골이야기 2020. 6. 16. 20:07
화요일 오늘은 해가 쨍쨍하다. 오랜만에 간 시골은 여전히 햇빛이 뜨겁다. 풀 뽑기를 하고 가져온 주전부리를 꺼냈다. 토마토 그리고 설탕. 그림 같은 풍경과 함께하는 달콤한 한입이다. 밭에 있는 평상 위에서 먹는 설탕 뿌린 토마토는 추억의 맛이다. 일을 하고 먹어서 인지 더욱 맛있다. 이 맛은 아마도 여기에서 밖에 못 느낄 것이다. 주전부리 먹고 나면 커피도 한잔 해야겠지. 보다시피 내가 있는 시골은 논밭밖에 없고 하나 있는 슈퍼는 걸어서 20분 걸린다. 결국 나의 하나밖에 없는 카페를 오픈했다. 손님은 나 하나뿐이고 메뉴도 단 하나뿐이다. 사발 커피 마셔본 사람 있을까? 디카페인 생활을 잠시 접어두고 오랜만에 믹스 사발 커피를 한잔 했다. 오랜만에 먹는 카페인은 피곤했던 밭일에 활기를 불어 주며 카페 뷰..